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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91163220848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3-01-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잘하는 것 없는 아이, 어떻게 이끌어 줄까?
1장 국영수보다 강점이 중요한 시대
- 네 꿈이 뭐니?
- 전교 1등 엄마 아빠의 방황
- 20년 관심사, 직업이 되다
- 잘 먹기만 해도 돈 버는 세상
- 대한민국 입시 교육을 재판합니다
- 일단은, 힘 빼기
- 마트에서 찾은 ‘진짜’ 공부
- 고교학점제가 가져올 변화
2장 발견편 : 아이와 함께하는 강점 사냥
- 강점 사냥의 비밀
- 주말, 도서관으로 등교합니다
- 작은 구멍 후벼파기
- 딱풀로 붙이는 아이들의 꿈
- 멍 때리기 공부와 삽질 공부
- 거스를 수 없는 힘, 몰입
3장 흥미편 : 관심에서 자라나는 강점
- 강점 집공부,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 자동차 집공부 : 좋아하는 것을 쫓아가라
- 드론 집공부 : ‘덕질’의 연결고리
- 공룡 집공부 : 강점으로 맛보는 선행학습
- 이순신 집공부 : 온몸으로 배우는 역사
- 요리 집공부 : 밥 하는 시간, 특별한 수업이 되다
- 자전거 집공부 : 공짜로 떠나는 리더십 캠프
4장 진로편 : 정말로 원하는 길을 찾아서
- 하루하루가 아이의 이력으로
- ‘나’ 사용 설명서
- 진로 검사 VS 관심 검사
- 공부 말고도 스트라이크 존은 있다
5장 생활편 : 일상에서 기르는 자기 주도성
- ‘삼남매 여행사’와 떠나요
- 월세 보증금을 벌어라
- 작전명, 결혼 기념일 1128
- 대학 등록금 마련 프로젝트
- 진짜 초콜릿, 가짜 초콜릿
- 공부방 월세 계약서
6장 태도편 : 관심사를 강점으로 만드는 힘
- 약점이 아닌 강점을 보는 눈
- 한 발짝 물러나 주세요
- 옆집 엄마와 거리두기
- 실패 이력서
- 강점을 완성하는 힘, 끈기
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에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깊게 파 보면서 강점으로 만드는 집공부를 소개합니다. 저는 이것을 ‘초등 강점 집공부’, 줄여서 ‘초강 집공부’로 이름 붙였습니다. 직관적이고 쉬운 이해를 위해 본문에서는 ‘강점 집공부’로도 표현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아이의 흥미와 관심사를 따라가 보는 거지요. 이 공부는 매일 가르치고 채점해야 하는 공부가 아닙니다. 국영수처럼 부모가 교과 내용을 알고 있어야 가르칠 수 있는 공부도 아닙니다. 부모의 역할은 뒤에서 아이의 흥미와 관심사를 밀어 주는 것뿐입니다.
초강 집공부를 하면서 아이도, 저도 조금씩 변화를 겪었습니다. 아이의 경우, 학습에 대한 시선이 바뀌었습니다. 배움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과 주도성이 생겼지요. 엄마인 저는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점수’, ‘레벨’의 관점이 아니라 ‘성장’의 관점으로 내 아이를 보게 됩니다. 초강 집공부에는 내 아이가 경쟁에 매몰되지 않고, 소진되지 않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 [프롤로그 : 잘하는 것 없는 아이, 어떻게 이끌어 줄까?] 중에서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에 맞춰 논·서술형 유형을 포함해 미래역량을 평가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고등학생이 되자마자 ‘진로’의 일부를 선택과목의 형태로 선택해야 합니다. 대입에서 전공적합성이 매우 중요해지기 때문이지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자신이 어느 분야에 강점이 있는지 아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고등학교 생활도, 대입에도 훨씬 유리해집니다. 앞으로는 국영수 선행학습 못지않게 ‘강점 선행’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강점을 알지 못한다면 진로를 수정해야 하는 일이 잦아지고 고등학교 생활부터 혼란의 연속이 될 거예요. 고등학교에 입학 전 가장 필요한 선행학습은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 강점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 [1장 국영수보다 강점이 중요한 시대] 중에서
저는 주로 고학년 담임을 맡았는데,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소위 ‘나가떨어진’ 아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개 자신의 관심사와 동떨어진 학습을 본인의 역량을 넘어선 수준으로 수년간 이어온 아이들이 이런 모습을 보입니다. 이렇게 학습에 지친 아이들은 배움에 대한 열의를 잃습니다. 학습에 무기력해지죠.
아이의 일상과 학습을 연결하면 자연스러운 배움이 일어납니다. 일상에서의 배움이 나의 호기심을 해결해 주고 내가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해 주니 배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집니다. 학습이라고 여기지 않지만 아이는 배우고 있어요. 그것도 즐겁게요. 아이의 일상과 지식이 끈끈하게 연결되는 셈이지요. 화단에서 꽃을 관찰하는 아이는 책을 통해 꼬마 식물 박사가 되고, 도로에서 보이는 자동차가 사라질 때까지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아이는 꼬마 자동차 박사가 됩니다.
--- [2장 발견편 : 아이와 함께하는 강점 사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