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91163860846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1-11-19
책 소개
목차
1. 터키, 이스탄불 “어쩜 그리 멍청해?”
2. 쉬어가기 이스탄불로 떠나기 전날 밤
3. 이스탄불에서 베를린으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처럼 끝날까 봐 무섭네.”
4. 중국 “끔찍한 곳이네. 사람 잡겠어.”
5. 가나, 키시 “고전적 느낌의 재미라면 별 재미는 없네.”
6.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불길을 느낄 수 있나요?”
7. 팔레스타인, 헤브론 “난 섹스가 필요 없어. 정부가 매일 날 강간하니까.”
8. 아르헨티나, 하레 크리슈나 수도원 “달아나는 건 당신이잖아.”
9. 체르노빌 “누가 물어보면 과학자라고 하세요, 아셨죠?”
10.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 사이 리버랜드 “히틀러도 민주적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민주주의에는 장점이 없습니다.”
11. 두 번째 쉬어가기 진짜 인생과 진짜 문제
12. 트란스니스트리아, 티라스폴 “<트루먼 쇼>가 <트와일라잇 존>을 엿 먹이는 것 같군.”
13. 몰도바, 키시너우 “나는 악마의 화신이다!”
14. 영국, 셋퍼드 “대체 여기서 뭐하는 거야?”
15. 세 번째 쉬어가기 선물
16. 북한, 평양 “혁명 정신을 칭찬하셨습니다.”
17. 독일, 베를린 마지막
리뷰
책속에서

직업이든, 종교든, 약물이든, 쾌락주의든, 모형 기차든, 사랑이든, 우정이든, 섹스든(쾌락주의 참조) 또는 이상한 곳으로의 여행이든(내가 최근에 선택한 약물이다), 우리는 모두 그 구멍을 채우기 위한 무언가를 찾고 있다. (…) 정신은 무너지기 쉽다. 삶이란 무딘 정신이 남기는 트라우마다.
그를 방문하고 나니 내가 다수에 속해 태어난 것, 즉 제1세계에서 백인이자 이성애자이며 영어를 하는 남자면서 키가 큰 편에 속하는 부족의 일원으로 태어난 일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운이었음을 새삼 깨달았다. 그런 카드를 받고도 게임에서 지기란 쉽지 않다. 머릿속으로는 늘 알고 있던 일이지만 감정적으로 느끼지는 못하고 있었다. 나는 머리와 가슴으로 다시 한번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