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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6406636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4-01-30
책 소개
목차
제1장 집으로 가는 길 ……… 8쪽
제2장 태양과 달 ……… 15쪽
제3장 쇼이가 내건 조건 ……… 45쪽
제4장 만남의 순간 ……… 58쪽
제5장 망설임 ……… 80쪽
제6장 지켜야 할 것 ……… 95쪽
제7장 탄로 난 계획 ……… 116쪽
제8장 혹독한 시련 ……… 130쪽
제9장 친구의 말 ……… 141쪽
제10장 사라진 증거 ……… 152쪽
제11장 격렬한 토론 ……… 163쪽
제12장 이중 스파이 ……… 176쪽
제13장 먼 조국 ……… 189쪽
제14장 두루마리의 진위 ……… 196쪽
제15장 끝과 시작 ……… 212쪽
제16장 새로운 적수 ……… 223쪽
제17장 구출 준비 ……… 233쪽
제18장 교환 조건 ……… 240쪽
제19장 증인 찾기 ……… 250쪽
제20장 재판 ……… 261쪽
제21장 금술의 방 ……… 272쪽
제22장 세계와 에테르리아 ……… 289쪽
작가의 말 ……… 302쪽
리뷰
책속에서
아니아는 마음이 놓여 생각한 바를 말했다.
“시민전쟁이 벌어진 것을 보고 의문이 생겼어요. 재술을 되돌리면 정부군이 재술의 힘으로 반체제파를 억눌러 내전을 끝낼 거예요. 그런데 정말 그래도 괜찮을까요? 불공평한 이 나라의 현실을 알아차린 하층 계급 사람들이 품은 불만은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 타고난 재능의 힘이 다르다고 해서 힘이 약한 사람이 차별받아야 하나요? 그러면 오히려 불만이 점점 더 쌓일 것 같아요. 게다가…….”
빛을 내는 것만 봐서는 안 되노니,
달과 이 세상의 그림자를 동등하게 보아라.
세상에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중략)
우리가 그림자를 무시하고 밖을 잊으면
대자연은 머지않아 하늘과 땅에 어둠을 내리리라.
우리는 이 가르침을 깊이 이해하고
어둠이 물러난 뒤에 겸손하고 차분하게 살아야 하노라.
현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두루마리의 내용을 잘 이해하면 저절로 방향이 정해질 게다. ‘안을 지키고 밖을 구하라’라는 구절이 바로 그것이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매직 아웃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셈이 돼. 그러면 이번에야말로 대자연이 크게 노하실 테지. 그러니 나라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 그러려면 정치를 맡은 자뿐만 아니라 국민을 두루 이해시켜야 해. 당연히 그림자를 잊지 않아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