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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64161041
· 쪽수 : 472쪽
책 소개
목차
서문 _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믿기지 않는 이야기
1부 권선징악
태조 4년(1395년) – ‘가짜 뉴스’를 퍼뜨려 목숨을 잃다
태종 3년(1403년) - 신체 일부가 사라진 사체
태종 18년(1418년) - 임금이 애지중지하던 왕자의 죽음과 한 무녀
세종 18년(1436년) - 조선시대에도 사이비 종교가 있었다?
세조 8년(1462년) - 조선판 부부클리닉, 남편은 죄가 없고 아내는 참아야 하느니라
성종 19년(1488년) - 그 여자의 질투는 유죄
명종 1년(1546년) - 병을 낫게 하려고 ‘사람’을 사고팔다
2부 기이한 소문
태조 1년(1392년) - 하늘이 선택한 왕, 이성계
성종 20년(1489년) - 살쾡이가 준 비술서로 용을 혼내다
세종 30년(1448년) - 굶주림을 참지 못해 인육을 먹다
성종 5년(1474년) - 과학을 이용한 조선 최고의 마술쇼
선조 31년(1598년) - 임진왜란의 숨은 공신, 해귀의 등장
광해 1년(1609년) - <별에서 온 그대> 속 UFO는 조선에서 실제로 목격되었다
정조 9년(1785년) - 인간이 된 사슴과 곰의 놀라운 예언
3부 요괴와 귀신
정종 2년(1400년) - 어린 백성부터 왕까지 섬기는 감악산 신
정종 2년(1400년) - 왕과 신하의 100분 귀신 토론
중종 33년(1538년) - 죽은 뒤 뱀이 되어 남편을 쫓아다니다
중종 38년(1543년) - 몸은 하나, 머리는 둘 달린 괴물
선조 25년(1592년) - 일본군을 물리친 귀신 군대
현종 5년(1664년) - 창경궁에 나타난 도깨비
영조 43년(1767년) - 사내아이를 낳은 7살 소녀
4부 기적을 행한 사람
태종 5년(1405년) - 퇴계 이황이 전한 아내 사랑
세종 10년(1428년) - 전설 속 검은 여우의 털을 황제에게 바쳐라
세종 22년(1440년) - 사람을 현혹하는 불교를 탄압하십시오
단종 2년(1454년) - 강아지도, 고양이도 아닌 애완 호랑이
명종 1년(1546년) - 다섯쌍둥이는 하늘의 뜻
영조 40년(1764년) - 매년 음력 5월 10일은 ‘비 내리는 날’
정조 14년(1790년) - 조선의 특별한 노인 우대 정책
5부 기이한 동식물
태조 3년(1394년) - 하늘이 점지한 자만 먹을 수 있는 버섯
세종 즉위년(1418년) - 세종이 즉위한 날, 봉황이 나타나다
세종 12년(1430년) - 진짜 ‘용’이 있는지 신하들과 토론하다
세종 19년(1437년) - 만병통치약 만인혈석을 품은 괴물 뱀
세종 21년(1439년) - 곰에게 사로잡혀 반인반웅을 낳은 여인
연산 11년(1505년) - 피로 물든 왕 연산군의 포도 예찬 시(詩)
중종 10년(1515년) - 다리가 5개인 송아지, 수탉으로 변해버린 암탉
6부 천재와 인재
태종 2년(1402년) - 비를 내리는 도술로 역모를 꾸미다
태종 18년(1418년) - 호두(虎頭)를 물에 담가 기우제를 지내다
예종 1년(1469년) - 호랑이 잡는 착호갑사, 백성을 잡다?
성종 8년(1477년) - 조선을 덮친 벌레 떼
인조 16년(1638년) - 소의 죽음을 막아라
숙종 37년(1711년) -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은 여인
정조 23년(1799년) - 13만 명을 죽인 조선판 코로나19
참고 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레가 치고 비가 내렸는데, 풍해도豊海道 봉주鳳州에서 사람과 소가 벼락 맞았다. 어떤 사람이 소를 끌고 가다가 벼락 맞아 죽었는데, 죽 은 자의 두 손가락과 음경陰莖을 잘라 간 사람이 있었다. 관찰사觀察使가 율律에 의하여 논죄論罪하였다.
성종 19년에 여인의 시신이 강을 따라 떠내려왔는데, 온몸이 두들겨 맞아 상처투성이인 데다가 칼로 인해 생식기가 갈라져 있었다. 실록에 기록된 내용을 읽기만 해도, 상상하기 싫을 정도로 굉장히 끔찍하고 잔인한 살인 사건이다. 이 정도의 사건이라면 오늘날에도 신문 1면을 장식할 정도로 사회적 파장이 클 것이다. 그런데 강을 따라 떠내려온 여인이 살해당한 이유가 투기라면 어떨까?
하동에 사는 도인으로 알려진 문양해는 국문을 받는 과정에서 신선이 사는 선원촌의 이현성 집에서 녹정과 웅정을 만났다고 진술했다. 사슴에서 인간이 된 녹정은 나이가 500살로 얼굴이 길고 머리털이 흰 외모로 ‘청경 노수’ 또는 ‘백운 거사’라 불리고, 곰에서 인간이 된 웅정은 나이가 400살로 얼굴이 흐리고 머리털이 검었는데 ‘청오 거사’라 부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