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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64250325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9-08-06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는 분께
한국 독자를 위한 서문
1. 이렇게 부추기는 까닭은?
2. 영감을 얻어라!
학습방/ 팀은 힘이 세다/ 특별한 만남/ 책임지는 법 배우기/ 함께하는 학부모/ 도전과제 정복하기 자연 체험하기
3. 우리의 미래를 막아서는 여러 가지 도전과제
생태 분야의 도전과제/ 노동시장의 변화/ 세계화와 문화 정체성/ 민주주의 전개/ 정치의 한계와 사회참여파: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새로운 사고와 행위/ 학교는 사회의 온상
4. 20세기 학교
파편화, 박자 맞추기, 획일화/ 타율성 및 똑같은 학습 진도/ 문제풀이 문화와 빈칸 채우기 정신
가치를 인정하는 관계문화의 결여/ 실제 삶과 무관한 학습/ 계층성과 가상의 안전/ 선별 시스템
시스템이 일으키는 여러 결과/ 정치적 한계
5. 국제 전문가 집단의 전망
6. 잠재력 전개의 문화
잠재력 전개/ 의식의 발달/ 마법의 순간/ 체험으로 익히는 잠재력 전개의 원리/ 평생학습 개념
7. 미래의 학교
인간이 중심이다/ 정신과 태도/ 가치 인정과 관계문화
자기 속도에 맞추어 학습하기-학습 객체가 아닌 학습 주체로/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
점수 평가를 버리고 성과 피드백을 세분화하기/ 민주주의 실현하기/ 삶 속에서 학습하기
비전 있는 사고를 위한 자극과 모델/ 21세기의 교사: 조정자, 리더, 롤 모델
20세기 학교 VS 21세기 학교
8. 21세기 학교는 유토피아가 아니다
지금도 잘 되는데 왜 굳이 바꾸지?/ 그건 다른 데서는 안 통한다니까!
애를 써야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아이들은 억지로 시키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
그 방식으로는 보편교육이 실패할걸?/ 그래도 규율은 있어야 하고, 의무감 있는 사람도 필요해
그런 학교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아
9. 미래는 지금 시작된다!
책임감 갖기/ 동맹 맺기/ 잠재력 펼치기/ 비전 개발하기/ 비전을 학습과정에 통합하라
스스로 도전하기/ 운동의 일부가 되자/ 변화하는 학교
10. 지역사회와 함께 움직이는 학교
학생이 전문가다: 개척자 포맷/ 모든 것에는 결과가 따른다/ 바덴-뷔르뎀베르크에서의 변화
니더작센에서의 변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에서의 변화/ 브란덴부르크에서의 변화
<변화하는 학교>의 독일 내 지역그룹/ 독일을 넘어 해외로/ 디지털을 활용한 변화
기업도 영감을 얻는다/ 대학도 마찬가지/ 그리고 이제는?
부록: 감사의 말/ 주/ 참고 웹사이트/ 기타 단체
역자 후기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21세기의 교육과 학교 문제를 그 근본부터 새로이 생각하는 일에 사람들을 불러들이려 한다. 우리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교욱 문제에 적극적이고 비판적으로, 비전을 갖고 동참하게 함으로써 기운 넘치고 성숙한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우리가 할 일은 잠재력을 펼치고 심성을 도야하는 곳으로서의 학교, 훌륭한 일터이자 공동체 공간으로서의 학교라는 비전을 사회적으로 추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야만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 거의 백여 년에 걸친 교육정책의 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정책기관은 구조적으로 볼 때 거대한 유조선과 같아 움직임이 굼뜨기 마련이다. 유조선이 상지하는 것은 안정선과 신뢰성, 지속성이다. 반면 용감한 시민들은 쾌속선이라고 할 수 있다. 장애와 위험을 적확하게 감지해낼 뿐만 아니라 여러 방법과 가능성을 훨씬 더 빨리, 더 창의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21세기의 복잡한 도전과제에 혁신적인 해법을 내놓으려면 창의성과 함께 오류나 실패를 생산적으로 다루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20세기의 학교는 이에 필요한 양질의 토양을 제공하지 못한다. 아이들의 30%는 두려움을 안고 학교에 다닌다. 두려움과 창의적 문제해결은 양립할 수 없다. 두려움은 창의성을 말살한다. 창의성은 열정을 먹고 살며, 열정이란 미리 정해진 게 아닌 열신 사고가 가능한 빈 공간에서 생겨난다. 창의성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평가 잣대가 없는, 실패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결된 세상에서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세계시민이 된다는 것, 국경을 넘어 공유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다. 하지만 학교라는 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경험하는 것은 그 반대, 이를테면 선별과 경쟁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