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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91164389803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2-02-14
책 소개
목차
머리말・크리스 밸린저
프롤로그・스마트시티 구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블록체인 모빌리티
1장 규모의 불경제에 빠진 자동차 기업
1 세계의 자동차 생산량 정체
2 규모의 불경제를 부른 주요 원인은 거래비용 증대
3 MaaS가 수익을 내는 데 필요한 블록체인
4 블록체인의 사회 적용을 서두르는 세계 자동차 산업
2장 자동차 산업에도 웹 3.0시대가 오다
1 5G가 만들 블록체인 사회
2 디지털 트윈의 기반기술은 블록체인
3 디지털 트윈이 불러온 MaaS, CASE의 수익화
4 스마트시티를 촉진하는 블록체인
3장 블록체인, 5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혁명
1 부기 혁명과 정보 혁명
2 SDGs 달성을 촉진하는 블록체인
3 블록체인 혁명을 알기 위한 키워드
칼럼 블록체인기술 개요
4장 공급망의 회복력 향상
1 코로나19 쇼크는 공급망 쇼크
2 숨은 기술이 있는 중소기업의 활약 기회
3 지속가능한 생산과 윤리적 소비 실현
4 3D프린터를 활용한 웹 3.0 기업 탄생 임박
5장 전기차는 커넥티드 카에서 커넥티드 배터리로
1 사회 기반시설로서 가치가 높아지는 전기차
2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그리드에 필수적인 전기차
3 차량용 이차전지의 수명 주기 관리 강화
6장 레몬을 피치로, 가속화되는 자동차 유통의 진화
1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 보험이 바뀐다
2 건전한 중고차 시장과 새로운 징세 제도 구축
3 완전 온라인화 모터쇼부터 신차 배치까지
7장 공유지의 비극을 해결하는 데이터 거래 시장
1 인간 중심 인센티브 설계로 줄어드는 공해
2 달리면서 돈 버는 자동차 - 모빌리티의 데이터 거래 시장 창조
3 새로운 ‘이동경제’의 창조 - 스마트시티와 순환경제의 실현
8장 스마트시티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1 변화를 추진하는 유럽
2 블록체인 강국을 노리는 중국
3 블록체인 허브 노리는 대만
4 아시아 각국에서 진행되는 블록체인 모빌리티
5 작은 것이 아름답다
대담・블록체인×DX로 새로운 모델을
마무리하는 말・후카오 산시로
참고문헌
주석
책속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불러일으킨 팬데믹은 많은 비즈니스 거래가 디지털 분산형으로 이행되도록 자극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경제 전반에서 은행, 에스크로(제3자가 구매자와 판매자 간 상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중재하는 매매보호 서비스-옮긴이), 회계, 법률, 아비트레이션(제3자의 중재 및 조정)과 같은 광범위하고 값비싼 중간업자 서비스를 필요로 합니다. 시장경제가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 이런 서비스는 없어선 안 될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대두되고 있는 M2M경제Machine-to-Machine Economy(기계끼리 거래하는 경제)에서는 설 자리를 잃어갈 것입니다.
(……)
그럼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이 책의 주제로 들어가 볼까 합니다. MOBI는 앞으로의 사회에서 새로운 개념으로 자리 잡을 블록체인을 보급하기 위한 경계 없는 컨소시엄입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경제권과 차세대 모빌리티로 어떻게 커뮤니티를 발전시키고, 어떻게 사람들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인가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을 《모빌리티 이코노믹스》라고 붙인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특히 ‘이코노믹스’란 단어를 쓴 것은 이 책의 곳곳에서 경제학의 중요 논점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모교 UC버클리와 후카오 씨의 모교 영국 LSE에서 시작된 이 경제학 논점들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랫동안 논의된 이 논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블록체인에 있음을 보
여주고자 했습니다. 이 책은 이와 같이 조금은 독특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블록체인에 관한 서적은 이미 많이 출판되어 있지만, 어려운 암호기술과 논리 구조에 대해 다룬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친근한 테마인 경제학과 친근한 산업인 모빌리티의 관점에서 블록체인에 접근합니다. 때문에 블록체인을 처음 접하는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이 책을 계기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차세대 모빌리티의 진화, 스마트시티의 구축, 크고 작은 각종 커뮤니티와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에 이르는 길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추구하고 싶습니다.
_머리말
‘돈을 버는 MaaS’를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새로운 매출을 창조하는 MaaS를 위해서는 블록체인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차량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이미 앞에서 말했듯이 커넥티드 카가 모아들이는 데이터 중 교통 정체 해소나 사고 방지를 도와주어 커뮤니티에 유익하게 작용할 것들을 수익화할 수 있다. 주행 영역을 관할하는 도시나 자치단체의 클라우드 시스템에 이런 데이터를 자율적인 방법으로 실시간 제공하면, 그 대가로 토큰(특정 블록체인 플랫폼의 서비스에서만 사용하는 암호화폐)을 벌어들일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이 가능해지면, MaaS에 속한 차세대 모빌리티 운행 사업자는, 차량이 벌어들인 토큰만큼 운영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것은 모빌리티의 데이터 거래 시장의 구축을 의미한다. 자세한 내용은 7장에서 다루어보고자 한다.
두 번째는 MaaS 이용자가 커뮤니티에 바람직한 영향을 끼치는 서비스를 소비하면 그 소비행동에 토큰을 주는 식으로 인센티브를 설계하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행동양식을 바꾸는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용자는 이동을 통해 추가적인 이점을 누릴 것을 기대하고, MaaS 이용을 점점 늘려가게 된다. 그 결과 관련 사업자의 운임 수입이나 서비스 수입도 늘어나게 된다. 이런 현상은 결국 커뮤니티 코인이나 지역화폐를 만드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대해선 8장에서 다루어보고자 한다.
테슬라도 2020년 4월 7일 화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을 적용한 물류 솔루션 앱을 개발해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 이 실험은 홍콩의 카고스마트CargoSmart, 상하이국제항만그룹SIPG, 화물선 운행 대기업인 중국 원양해운집단COSCO과 함께하는 것이다.
덧붙여 테슬라 이외의 3개 회사는 GSBNGlobal Shipping Business Network(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해운 산업 동맹)이라는 컨소시엄의 멤버다. 이 컨소시엄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해운업의 DX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12월 진행된 이번 기술 검증에서는 4개 회사 사이에서 발생한 자동차 부품 수송 관련 출하 데이터와 서류를 블록체인에 공유하는 앱이 활용되었다. 통상적인 해상운송의 화물 인도 과정에서 고객사는 도난을 막기 위해 선하증권 원본이나 화물 운송장(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이 서류들이 분실 또는 파손되면 운송자가 물건을 고객에게 넘겨주지 않아 인도 과정이 정지된다. 이로 인해 공급망 전체에 지연이 생겨 배가 부두에서 정박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항만 당국으로부터 무거운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이 도입되어 화물 인도 과정에 ‘페이퍼리스paperless’ 실현되면 서류 분실이나 파손 위험 없이 신속하고 신뢰성 있게 일을 진행할 수 있다. 이처럼 블록체인에서 데이터를 공유하고 접근하는 방식은 항만의 화물 인도 과정뿐만 아니라 공급망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