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65079857
· 쪽수 : 364쪽
책 소개
목차
글을 시작하며
의자와 한 몸
개와 살기로 했다
왜 큰 개였을까?
혼자서 기르는 게 아니다
나만 아는 특별한 차이점
에이트 빌로우 마야
마야 맞이
집에 온 순간부터
첫 산책
나의 SNS 복귀 이야기
마야의 첫 계절은
온종일 함께하는 보호자
이부자리 도둑
집 안 산책
이빨이 간지러워
가릴 줄 아는 마야
먹성 좋은 강아지
동네의 작은 스타
원숭이 시기
짧고 굵게 지나간 개춘기
첫 반려견 운동장
첫 친구
터프한 마야
이른 겨울과 첫눈
달리고 달린다
짖어!
제가 언제 그랬나요?
새 털 나기
멋있는 작은 늑대
오드아이
따듯함을 맞이한 봄
살이 통통
자기관리 하는 마야
사람에게 맞춰간다
계단 오르기
잘생긴 마야
집에 가기 싫어요
봄비를 맞으며
우리 집 막내
개가 풀 뜯어 먹는 소리
첫 더위
여름 대비
입맛 떨어지는 계절
애견카페에 가다
시원한 분수대
첫 털갈이가 왔다
다시 돌아온 마야의 계절
찾아온 변화
마야의 짝사랑
대답은 잘해요
다채롭게
로우앵글에 맛 들리다
우유껌 사건
마야의 카밍시그널
새로 생긴 작은 친구들
치와와 탄이
계절이 주는 선물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나무꾼 마야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
비가 오는 날엔
더 귀여워지기
한국 같지 않은 곳
끝이 없는 모험
여름, 물놀이
친해지고 싶지 않아
좋아한다는 의미
벌써 두 살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너로 인해
기억을 남기는 방법
글을 마치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체력적인 부분은 물론, 정신적인 문제도 내게 큰 영향을 끼쳤다. 만화에 달린 악플, SNS를 통한 저격이나 근거 없는 소문이 끝없이 나를 뒤따라 다녔다. ‘웹툰 작가’를 직업으로 선택한 것뿐인데, 다른 직업군에 속해 있었더라면 전혀 겪지 않았을 고통을 지속적으로 느꼈다. 이 모든 일들은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마야에겐 밥보다는 운동이었다. 이런 개에게는 끌려가지만 않아도 다행일 지경이다. 지칠 줄 모르는 강아지에게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것만으로도 벅찬 여름이었다.
정말 신기하게도 같은 의문형인데도 자기가 싫은 것엔 대답을 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목욕이 그렇다. “목욕할까?”라고 하면 절대 대답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