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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3941706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6-06-10
책 소개
길에서 만난 강아지들과
그 곁에서 사랑을 배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반려견과 사람들의 행복을 기록하는 사진작가, 최태현의 첫 번째 포토 에세이다. “혹시, 강아지 사진 찍어도 괜찮을까요?”라는 한마디로 시작되는 그의 콘텐츠는 길에서 우연히 만난 강아지와 견주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수많은 반려인에게 깊은 공감을 얻었고 누적 1억 3천만 뷰를 기록했다. 그의 영상 속에는 강아지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뿐 아니라 강아지를 아끼는 견주들의 진실한 마음이 함께 담겨 있다.
책에는 영상에 미처 담지 못했던 숨은 이야기들과, 그날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강아지들의 얼굴이 담겼다. 길 위에서 만난 산책견들의 행복한 순간들, 유기견보호센터에서 만난 유기견들의 모습, 세상을 떠난 강아지들, 그리고 17년간 함께한 작가의 반려견 돼양이와의 추억까지 이 책은 세상의 모든 강아지를 만나기 위해 길 위를 누빈 기록이자, 사랑하는 마음을 오래 붙들어두기 위한 이야기다.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늘 곁에 있어 몰랐던 존재들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고 함께한 시간의 특별함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사랑을 준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받고 있었다.”
조건 없이 곁을 지켜주는 강아지라는 존재들
강아지는 눈빛으로 사랑을 말한다. 고된 하루를 마치고 온 나를 위로하듯, 몸을 붙이고 손등을 핥아주며 평생 잊지 못할 위로를 건넨다. 이처럼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은 사람 사이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종류의 사랑을 배운다. 눈빛과 몸짓, 행동만으로 온전히 이해받는 경험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이들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순간이다.
저자는 길에서 만난 강아지들의 견생샷을 찍어주고 견주와 나눈 대화를 기록하는 사람이다. 이 모든 일의 시작에는 17년을 함께한 반려견 '돼양이'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그는 강아지 사진작가가 되기 전부터 길에서 만난 강아지들에게 시선을 뗄 수 없었다고 말한다. 늘 방석 위에 앉아 새근새근 잠을 자고 산책 가자는 말에 꼬리를 신나게 흔들던 돼양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함께 있을 땐 일상의 소중함을 모르지만, 늘 곁에 있던 존재를 떠나보내고 나면 그 하루하루가 얼마나 큰 위로였는지를 깨닫게 된다.
이 책에는 다양한 견주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주인과 함께 여행을 다니며 듬뿍 사랑받는 쩡이, 한강을 뛰어노는 노견 뽀뽀, 무지개다리를 건넌 몽이, 청력이 손상된 두식이 등 다양한 강아지와 견주들의 삶을 읽다 보면 동물에게 주는 마음뿐만 아니라 그들에게서 받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느끼게 된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사람도,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사람도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었다.
“시간을 붙잡을 수 있는 건 사진뿐이다.”
반려동물 사진가 최태포토가 말하는 기록에 관하여
작가는 떠나간 반려견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해 강아지 모임 오픈채팅방에 들어갔다가 반려동물이 없다는 이유로 강퇴를 당하는 씁쓸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 그가 선택한 돌파구는 '사진'이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카메라에 찍힌 경험을 떠올리며 자신의 카메라에 강아지와 견주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기로 결심했다. 그 마음은 결국 행동으로 이어졌고, 누적 1억 3천만 뷰가 넘는 '견생샷 전문가 최태포토'가 탄생했다. 저자는 반려견 스튜디오를 차린 이후에도 길거리 포토 콘텐츠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의 사진첩에는 내 강아지의 사랑스러운 모습들이 가득 담겨 있다. 과거에는 카메라가 특별한 날에만 꺼내 사용하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누구나 쉽게 일상을 기록하는 도구가 되었다. 책의 3장에는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의 사진을 예쁘게 찍는 여러 가지 팁과 예시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다. 채광, 구도, 달리는 강아지 찍을 때 유의할 점 등을 소개했다. 그러나 작가는 그 어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많이, 자주 찍는 것이라 말한다. 우리의 일상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으며 시간을 붙잡아 둘 수 있는 건 오직 사진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특별한 순간'이 따로 없단 걸 일깨워 준다. 밥을 달라 보채는 소리, 창가에 기대어 잠든 모습, 산책이라는 말에 들뜨는 몸짓, 혼난 뒤 눈치를 보는 얼굴, 목욕을 앞두고 허겁지겁 도망치는 뒷모습까지. 익숙해서 지나쳤던 장면들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가장 선명한 추억이 된다. 일상의 자연스러운 순간들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늘 곁에 있어 너무 쉽게 지나쳤던 마음들과 풍경들을 다시 보게 된다. 그리고 사랑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모든 건 아주 사적인 그리움에서 시작되었다
Chapter 1. “혹시, 강아지 사진 찍어도 될까요?”
: 당신의 행복이 가장 눈부신 날
강아지는 눈빛으로 사랑을 말한다 _주인바라기 벤과 초코
너에게 들을 수 있는 말이 있다면 _사랑받는 먼지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곳에 사는 강아지 _달마시안 두식이
행복한 순간은 어디에나 있다 _솜사탕 은동이
이렇게만 사랑해주세요 _행복한 강아지 쩡이
함께하면 하품도 닮는다
세상의 모든 강아지를 찍는 그날까지
사람보다 더 바쁜 강아지들
초코의 하루
Chapter 2. “너를 만나게 돼서 정말 다행이야”
: 네가 사랑을 가르쳐준 순간들
함께 나이 들어가는 법
강아지들아, 너넨 어떤 존재니?
유기견보호센터에서 만난 아이들
길에서 만난 고양이 친구들
한국에서 길거리 사진가가 된다는 것
어느 날, 숫자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사진의 해상도보다 그날의 기쁨이 선명하기를
밑에서 본 강아지, 밑독의 탄생
Chapter 3.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영원할 거야”
: 반려동물 사진 찍는 팁
좋은 사진은 좋은 빛에서 시작된다 _채광 활용법
달리는 강아지는 1초 안에 끝난다 _움직이는 강아지 촬영하기
가장 좋은 필터는 '애정 필터'이다 _강아지의 생생한 표정 담기
디지털카메라, 없어도 됩니다 _스마트폰으로 예쁜 사진 남기기
콘텐츠는 결국 '공감을 담는 일' _주목받는 릴스 제작법
에필로그 앞으로의 순간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강아지는 침묵으로 모든 걸 말한다. 눈빛으로 사랑을 전하고, 꼬리로 기쁨을 표현하고, 몸을 기댐으로 마음을 건넨다. 우리는 그 언어를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미 알고 있다. 다만 바쁘게 살다 보니 그 신호들을 자주 잊을 뿐이다.
- ‘너에게 들을 수 있는 말이 있다면’ 중에서
신기하게도 사랑이 듬뿍 담긴 장면은 아무리 먼 곳에 있어도 한눈에 보이기 마련이다. 강아지를 대하는 손길과 눈빛, 무심코 안아주는 방식에서 숨길 수 없는 사랑이 묻어 나오기 때문이다.
- ‘이렇게만 사랑해주세요’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