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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김윤애 수필집)

김윤애 (지은이)
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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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틈 (김윤애 수필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5120634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2-10-30

책 소개

2018년 계간지 『동안』 가을호에 「틈」으로 등단하고 작가동인 ‘동안’에서 편집위원 겸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강원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윤애 작가가 일상의 틈바구니에서 틈틈이 써내려간 이야기들을 모아 첫 수필집 <틈>을 출간했다.

목차

제1장 봄
바람과 벗하여 걷다·9
특별한 생일·16
당신의 향기·26
이해와 오해 사이·34
첫인상·40
축산항 유허비·45
‘사랑’ 이제 너를 보낸다·50

제2장 여름
INSOMNIA·61
발의 항변·69
아산기행·74
바다에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80
할머니의 냄새·85
내가 기억해야 할 순간·91
곡비(哭婢)·97
신데렐라 구두·101

제3장 가을
바람을 느끼다·109
축제·119
기차와 교감하다·124
어머니의 가을·131
불청객·138
친구의 아들 결혼식·147
독백·153

제4장 겨울
틈·159
딸의 반란·169
내 추억 속의 그곳·175
기나긴 생일·181
국수가 먹고 싶다·187
머리카락의 의미·193
아픔을 묻는 방법·199

책을 펴내며 | 장미 볼펜처럼 향기 나는 글을 쓰겠다·205

저자소개

김윤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구에서 태어나 초·중·고·대학교까지 줄곧 대구에서 살았다. 그 후 인테리어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일본 규슈(九州)에서 4년 동안 공부하였고, 졸업할 즈음 지금의 남편을 만나 강원도 동해에서 살게 되었다. 강원대학교 전국 백일장(2004)에서 금상을 수상한 뒤 조금씩 습작 활동을 시작했고, 동해시 무릉제 백일장(2012)에서 장원을 하였다. 2018년 계간지 『동안』 가을호에 「틈」으로 등단했으며, 작가동인 ‘동안’에서 편집위원 겸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강원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낭송단체인 ‘동해어머니시사랑회’에서 30년째 시낭송 활동과 봉사를 하고 있다. 2022년 강원문화재단 창작지원에 선정되었다. 현재는 남편의 일을 도우며 틈틈이 글을 쓰고 있으며 1녀 2남을 두고 있다. 고 목성균 선생님과 맹난자 선생님의 글을 닮으려고 노력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취미로 사진을 찍다가 전문가가 되어 있는 친구는 요즘 새로움만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낡고 버려져 있는 것들을 찾아 촬영하며 다닌다고 한다. 이 세계에서 퇴화되고 우리의 뇌리에서 잊혀가는 것들을 기억해두고 싶은 예술가의 염원인지도 모른다. 과거와 현재와의 틈을 조화롭게 메꾸어주는 소중한 작업이며 그런 작품들 속에 우리는 안주하며 평온을 얻고 생활의 활력소를 얻는다. 옛 것과 새로움의 틈에서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틈은 늘 존재하며 그 틈의 중앙에 있는 건 나 자신이다. 어느 길에 서거나 혹은 어떤 순간에도 선택해야 하는 갈등과 고뇌를 겪게 되고, 그 선택이 혹자에겐 심판의 대상이 된다. 선과 악이 불분명한 시대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부유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틈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과연 절망이 아닌 희망이 될 수 있을까?
‘틈’이라는 것은 벌어진 사이와 간격을 말하기도 하지만 ‘겨를’이라는 또 다른 의미도 있다. ‘틈이 생기다’라는 것은 ‘겨를이 생기다’라는 의미로 해석해보면 어떨까 한다. 처해 있는 환경에서 무언가를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때,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하기 전에 우리는 틈을 가져야 한다.
스페인의 투우장 한쪽에 소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구역을 퀘렌시아(Querencia)라고 하는데 ‘피난처, 안식처’라는 뜻이다. 달리다 지친 소가 그곳으로 가서 잠시 숨을 고르고 기운을 회복하듯 틈은 우리에게 활용할 퀘렌시아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그곳에서 우리는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내일을 꿈꾸어야 하지 않을까.
사람마다 환경에 따라 틈이 주는 의미는 다르지만 누군가가 지금 많이 힘든 상황이라면 그것은 새로운 전진을 위한 인생의 도움닫기라고 생각해보면 어떨지.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우리가 가는 인생길 위에 주어지는 것이라고들 한다. 그것을 만들어가는 것도 잡지 못하는 것도 결국 자신의 마음에 달려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틈은 우리의 아픔과 고뇌, 절망인 동시에 새로움의 시작이며 훗날 사랑과 행복의 샘터로 기억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 「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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