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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91165342609
· 쪽수 : 21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모두에게 사랑받으려다 호구 되지 말 것
Chapter1 보자 보자 하니까!
물렁물렁하니까 물로 보이니?
이해하며 살라고? 개뼈다귀 같은 소리!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왜 나만 착하게 살아야 해?
오해하든 말든 내 알 바 아니다
현명하고 똑 부러지게 거절하는 기술
Chapter2 “미안하지만 도와줄 수 없어.”
개소리를 정성스럽게 하시네요
사랑을 핑계로 날 휘두르지 마
매일 쾌적하게 사는 사람들의 습관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No’라고 말할 용기가 필요해
Chapter3 당신의 친절이 당신을 힘들게 한다
잔소리든 조언이든 듣기 싫어
다가오지 마, 물어버릴 거야!
하나도 안 괜찮은데요?!
솔직한 게 아니라 무례한 겁니다
친절이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고?
양보하지 말아야 할 사람, 물러서지 않아야 할 때
Chapter4 함부로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어라
우정을 들먹이며 돈 빌려달라는 친구
10년의 괴롭힘을 너라면 잊겠니
사람 아닌 괴물들에 족쇄를 채우자
튼튼한 자아를 가지는 심리 전략
좋은 사람을 길러내는 방법
부디 착한 사람으로 남길!
에필로그_부드럽지만 강단 있게, 착하지만 단호하게
리뷰
책속에서
믿지 못하겠다면 시험해보라. 도와달라고 할 때 거절하면 된다. 만약 당신이 거절하는 순간, 그들의 얼굴에 드리워져 있던 미소가 사라지고 “이런 사람인 줄 몰랐어.”라는 말이 나온다면 100퍼센트다. 그 후로 당신을 곤란하게 하거나 괴롭힌다면 더 볼 것도 없다. 선량함에 거절하지 못하는 ‘태도’가 더해지면 사는 게 고달파진다. 나쁜 사람들이 그 약점을 놓치지 않고 무자비하게 파고들 테니 말이다.
지나치게 나약하고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은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나치게 착하다는 것은 호구라는 뜻이다. 내 친구 중에 직장동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고민하는 친구가 있었다. 나와 깊은 대화를 나눈 후 친구는 처음으로 동료의 부탁을 거절했다. “미안해요. 나도 일이 많아서 못 도와주겠어요.” _ ‘프롤로그’ 중에서
좌절을 겪어야 마음의 그릇이 커진다는 말이 있다. 시간이 가장 좋은 약이라고도 한다. 사실 영양가 없는 ‘개뼈다귀 같은 소리’다. 예전처럼 상사에게 욕먹고 아내에게 원망을 들어도 그전만큼 화나지 않는다고 한다. 동료에게 뒤통수를 맞거나 친구가 속여도 ‘그러려니.’ 하며 넘기게 됐다고 한다. 그들은 스스로 말한다. 세속의 삶 때문에 지나치게 고민할 필요도 없고, 장밋빛 인생을 위해 몸부림칠 이유도 없다고.
그러나 사실 이는 모두 게으른 자의 핑계일 뿐이다. 그야말로 ‘정신 승리’의 극치다. 앞은 벽이고 뒤는 퇴로가 없으니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아 꼭 성공할 필요는 없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고 자기 위안하며 아예 손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선량함은 꽤 괜찮은 냄비다. 도덕적 강박, 마음의 병, 삶의 문제 같은 ‘원재료’를 얼마든지 던져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_ ‘이해하며 살라고? 개뼈다귀 같은 소리!’ 중에서
남에게 밉보이지 않으려 전전긍긍할수록 오히려 미움을 사기 쉽다. 내가 바라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갈수록 내게 요구하는 사람만 늘어난다. 힘들게 일하고도 단지 겸연쩍다는 이유로 자기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면 결국 혼자 고통을 곱씹어야 한다. 아는가? ‘미안한 마음’이 얼마나 많은 것을 놓치게 만드는지. ‘미안한 마음’ 때문에 잃은 우정, 사랑, 기회가 얼마나 많은지. 최소한의 선과 원칙을 지키고, 아첨하거나 비위 맞추지 않으며, 과감히 거절하면서도 적당히 도와주는 지혜를 가져야만 비로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인생의 큰일 앞에서조차 최소한의 선도, 원칙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평생 고생할 수밖에 없다.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_ ‘왜 나만 착하게 살아야 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