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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성철 1

소설 성철 1

(너희가 세상에 온 도리를 알겠느냐)

백금남 (지은이)
  |  
마음서재
2021-06-21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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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성철 1

책 정보

· 제목 : 소설 성철 1 (너희가 세상에 온 도리를 알겠느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5343675
· 쪽수 : 279쪽

책 소개

10년 동구불출, 8년 장좌불와 누더기를 걸치고 평생 진리의 한길을 걸었던 성철 스님의 일대기와 참면목을 그린 역저. 엄격한 유가에서 자란 성철 스님이 어떻게 불가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과정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취모검
미물에 길을 묻다 | 도경이 | 인연의 길 | 달의 그늘 | 깨침이란 무엇인가 | 출가 | 결제 | 절대 적멸 |

2장 만행
점검 | 동산의 용 | 안과 밖 | 묵언 수행 | 검객 수업 | 만행 | 토굴

3장 만법이 하나로 돌아가다
달의 눈썹 | 아, 어머니 | 오도 | 삼세의 덫 | 결사 | 꽃 속의 잎 | 살아 있는 법문 | 비둘기 부처

4장 열반의 길
동산에 서다 | 선풍검풍 | 대승의 길 | 일가산승 | 꽃다운 | 불국토를 위해 | 불의 얼굴 | 자기를 바로 봅시다 | 회광반조 | 돌아오는 길

저자소개

백금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5년 제15회 삼성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87년 KBS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이후 신비한 상징과 목가적 서정으로 백정 집안의 기묘한 운명을 다룬 장편소설 『십우도』와 『탄트라』가 잇따라 히트하면서 90년대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2003년에는 『사자의 서를 쓴 티베트의 영혼 파드마삼바바』로 민음사 제정 올해의 논픽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에는 일본의 화신(畵神)으로 불리는 도슈샤이 샤라쿠가 바로 한국의 김홍도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추적한 소설 『샤라쿠 김홍도의 비밀』을 발표하여 세간의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신윤복과 조선 후기 회화사를 집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소설 신윤복』을 발표하였다. 2013년 문화부 우수도서로 선정되기까지 한 『법정』은 법정 스님의 생애를 다룬 첫 소설로서 큰 방향을 일으켰다. 영화와 함께 ‘관상 신드롬’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 『관상』은 『궁합』, 『명당』과 함께 역학 3부작으로 꼽힌다. 어려워 보이는 역학을 소설로 쉽게 풀어냄으로써 굉장한 몰입도와 흥미를 선사한다. 2016년 유마 거사의 생애 그린 『유마』, 2020년 역사 추리소설 『김씨의 나라』, 고타마 붓다의 생애와 참모습을 그린 『붓다평전』, 성철스님의 일대기를 다룬 『성철』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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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산 스님이 고개를 들어 성철을 쏘아봤다.
“말씀해 보이소. 깨달음과 깨침이 어떻게 다른지? 내가 하면 무방이고, 남이 하면 문자가 되고 마는 그 고약한 유희.”
에라 모르겠다 소리를 쳤다.
“문제는 문자를 평생 지고 있을 것이냐, 그것을 뱉어내고 선을 잡을 것이냐다.


졸지 말자는 생각뿐이다. 이놈의 원수 같은 수마. 그 누가 천근만근 내려앉는 눈꺼풀을 칼로 싹둑 잘라버렸다던가? 칼, 칼이 필요하다! 내려앉는 눈꺼풀을 싹둑 베어버리고 싶다. 눈꺼풀은 사정없이 내려앉는다. 아아, 저건 졸음을 이기지 못한 어느 도반이 코 고는 소리인가? 아니다. 대장장이의 마치질 소리다. 어김없이 경책 스님의 죽비가 떨어진다. 탁 탁 탁.


“그대가 선승이라고 자부하니 그 선지식처럼 한번 물어보리다. 그대가 경전을 모른다고 해 물어볼 엄두조차 나지 않으나 상본화엄上本華嚴이 일사천하一四天下 미진수품微塵數品이라. 부처님이 부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게 경전 어디에 있는지 그것만이라도 내게 가르쳐줄 수 있겠소? ”
할 말을 잃은 수좌의 눈이 낭패스러운 기색을 내비치며 흔들렸다.
강주 스님이 껄껄 웃었다.
“이제는 임제의 칼날이 그대의 목을 노리고 있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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