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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1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1

E. S. 호버트 (지은이)
팩토리나인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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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1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5348373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3-11-01

책 소개

이안이라는 한 소녀가 11살 생일을 앞둔 어느 날 엄마의 죽음을 맞이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안은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가 남긴 징표인 펜던트를 통해 자신이 인간과 달리 특별한 능력을 가진 라이톤이자 전설 속 예언을 위해 선택받은 ‘룩스’임을 알게 되는데….

목차

프롤로그_사라지는 아이들
1. 공중에 떠 있는 집
2. 지하 터널을 지나서
3. 엄마가 남긴 표식
4. 함정 계단
5. 불길한 미행
6. 치료사
7. 블락
8. 바뀌어 버린 지도

저자소개

E. S. 호버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누구에게나 보이지 않는 것을 믿었던 순간들이 있다. 눈을 감으면 피터 팬과 함께 네버랜드로 가는 상상, 크리스마스 전날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간절함, 9와 4분의 3 승강장을 지나 마법사가 되어보는 상상, 지구는 슈퍼맨과 아이언맨이 구해줄 거라는 믿음. 보이지 않는 것을 믿었던 이 진심의 순간들은 살다 보면 점점 희미해지고 삶에 치여 자취를 감춰 버린다. 그렇게 우리는 너무 쉽게 보이는 것만 믿고 사는 어른이 된다. 때로는 믿고 싶은 것만 보는 우매함도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믿고, 상상의 세계에서 뛰놀던 우리의 진심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믿는다. 삶이 힘들 때, 무너져 버릴 것 같을 때, 혼자인 것 같을 때, 길을 잃은 것 같을 때……. 어느 날 문득, 의연함, 회복력, 용기, 아이디어, 지혜…… 수없이 많은 나다운 모습으로 툭 튀어나와 삶을 지탱해 주는 뿌리가 되었음을 알려준다. 이것이 변치 않는 상상의 힘이라고 믿는다. 이야기란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지도이자 상상 사용 설명서와 같다고 생각한다. 어른에게 상상의 즐거움을 되찾아 주고, 아이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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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 아침은 마을 전체가 떠들썩했다. 며칠 전 이웃 마을에서 ‘어린이 실종 사건’이 발생했는데, 어젯밤 이안이 사는 마을에서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온 마을에 사라진 아이들의 사진이 붙었다. 텔레비전에서는 계속해서 수사 상황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었다. 며칠 전 실종된 아이는 남자아이고, 어제 실종된 아이는 여자아이였다.
두 명 모두, 말 그대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라는 것이 공통점이었다.
(…)
경찰은 인근 지역에서 며칠 사이를 두고 벌어진 아이들의 실종 사건에 대해 연관성을 두고 조사를 시작했다. 이 사건은 하루 만에 마을 전체를 넘어서 온 나라가 집중하는 사건이 되었다. ‘사라진 아이들의 생일이 같다.’라는 경찰의 발표 때문이 었다. 이 발표 후, 다른 지역 경찰에서도 두 달 전에 생일이 같은 아이가 죽은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 왔다.
하루가 더 지나자 경찰이 새로운 사실을 발표했다. 지난 한해 동안 생일이 같은 아이들의 사망 사건이 세 건, 실종 사건이 열두 건이라는 사실이었다.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다만 이안의 집만은 침묵에 가까울 만큼 조용했다. 피해 아이들의 생일은 모두 2012년 12월 5일. 이안의 생일과 같았기 때문이다.
- 프롤로그. 사라지는 아이들


꿈속에서 그날 그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의 다른 일들은 모두 흐릿하고 느리게 기억된다.
그날, 여섯 살 이안은 평범하게 잠에서 깼고, 엄마와 간지럼을 태우며 웃고 뒹굴었다. 시리얼을 먹었고 엄마가 책을 읽어 줬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마당으로 나가는 문을 연 순간, 불빛이 번쩍였다. 그냥 번쩍였다고 말하기에는 ‘온 우주의 빛이 한 곳에 모였다가 폭발하는 정도의 강렬함’이었기 때문에 이안은 주저앉아 버렸다.
(…)
다음 순간 이안은 엄마와 단둘이 낯선 집에 있었다. 엄마는그 집이 익숙한 듯 보였지만, 엄마의 모습은 평소와 달랐다. 엄마의 머리카락 색과 같은 금색 두건이 벗겨져 있었고, 단정하던 옷도 헝클어져 있었다. 그리고 이마 언저리에선 커다랗고 붉은빛의 보석이 반짝이고 있었다.
얼굴과 손에 상처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그 붉은빛의 보석이 엄마의 이마에 박혀 있다’라는 이상한 느낌 때문이었을까?
굳은 표정의 엄마가 이안의 긴 머리를 커다란 가위로 싹둑 자르고 있었지만, 이안은 아무것도 묻지 못했다. 그저 텅 빈 자신의 이마를 만지며 ‒저렇게 빛나는 보석이 나는 왜 없을까‒ 하고 생각할 뿐이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 이안은 엄마의 손에 이끌려 낯선 거리를 걷고 있었다. 해가 저물고 있는 때였다.
- 1. 공중에 떠 있는 집


“영웅을 믿니?” 테오도라가 이안이 손에 쥐고 있는 피규어를 보며 물었다.
“네, 꼭 초능력이 있는 영웅은 없더라도…….” 이안은 망설이다가 다시 말했다.
“영웅은 있어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이안은 괜히 풀이 죽었고, 왠지 슬펐다.
“나도 믿는단다.”
그러나 테오도라의 대답에, 이안은 마치 비밀을 공유한 것처럼 공감대가 생긴 느낌이 들었다.
“그럼, 보이지 않는 것도 믿니?” 테오도라가 물었다.
“보이지 않는 거라니요?” 이안은 테오도라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했다.
“예를 들자면 우정이라든가 지혜, 믿음, 용기, 사랑 같은 것들 말이다.”
“네! 저는 믿어요.” 이안은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지만, 눈빛은 어느 별보다도 크게 반짝였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을 줄 아는 아이라……. 그럼 내가 재미난 이야기를 하나 해 줄까?”
테오도라는 이안이 고개를 끄덕이기도 전에 이안의 손에 있는 피규어를 끌어당기듯 손짓했다. 피규어는 그 힘에 이끌려 공중으로 떠올랐다. 놀라서 입이 쩍 벌어진 이안은 뒤늦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안은 공중에 떠 있는 피규어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그리고 테오도라의 이마에서 더욱 강한 빛을 내기 시작한 푸른 보석도 보았다. 이안은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안이 지금까지도 이 꿈을 반복해서 꾸는 이유이자, 절대로 잊고 싶지 않고 꼭 현실이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 1. 공중에 떠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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