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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5395469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0-12-28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5
제1장. 하느님 같으신 아버지 11
제2장. 아버지의 결단 53
제3장. 아버지와 어머니의 상봉 85
제4장. 천주교 교리를 교육받는 선이 109
제5장. 레스토랑 여사장 139
제6장. 한 번 만난 인연과 이별 167
제7장. 외무고시 준비와 합격 195
제8장. 선이를 만난 한 씨네 셋째 딸 221
제9장. 석이와 선이의 고민 235
제10장. 선이의 자기반성과 성찰 275
제11장. 선이의 제대 후 일상과 해외 근무 329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버지, 우리 아버지』를 탈고하면서 많은 감회로 늦은 가을의 떨어지는 낙엽 소리에 잠시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주인공 선이는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 품에서 자라났습니다. 오직 아버지를 하느님처럼 생각하며 절대적인 순종으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자신은 만족하고 살았지만,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끼며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친구들을 부러워했습니다. 그리고 동네 처녀 누나들이나 갓 시집온 새댁들을 보면서 그들에게서 숨겨진 성적인 사랑을 느꼈습니다. 즉, 인격 형성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았습니다. 이드와 에고, 슈퍼에고의 심리적 성장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남녀 간의 사랑이나 친구들의 일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일에만 열중합니다. 결국 하느님처럼 여기던 아버지와도 이견을 보이며 트러블이 생기고 결혼 문제로 극한 대립을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새어머니를 맞아 새 장가를 들었는데 그 어머니에게 에로스를 느낍니다. 아버지의 첫사랑이었던 서울 어머니에게도 그런 사랑을 가집니다. 그리고 유일한 친구 석이 고모에게도 그런 사랑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선이 색시로 점찍은 동네 처녀 정이에게는 에로스를 느끼지 못하고 사랑에 대한 심한 갈등을 느낍니다. 다행히 선이는 자기 일에는 최선을 다하는 성격을 아버지로부터 배워서 외무고시에 합격하고 공무원이 되어 정이와 약혼하고 해외 근무를 위하여 홀로 떠납니다. 친구와 부모님과 훌륭한 관계를 맺으며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릴 때 어머니,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 속에서 자라나야 합니다. 그 사랑 속에서 마음껏 먹고 편안하게 잠을 잠으로써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대인 관계를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현실에서 자신을 감시하는 관찰자를 두어 상식적이고 현실적인 생각으로 주어진 오늘을 값있게 보내며 시기마다 주어진 기회를 살려서 성공적인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 책을 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