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아시아 祭

아시아 祭

(토기장이가 빚은 질그릇)

오승재 (지은이)
북랩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개 7,9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8,400원 -10% 420원 7,140원 >

책 이미지

아시아 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시아 祭 (토기장이가 빚은 질그릇)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5398187
· 쪽수 : 306쪽
· 출판일 : 2021-06-07

책 소개

오승재 문집 1권.

목차

머리말

二次加工(이차가공)
思索 周邊(사색 주변)
프레쉬맨의 回顧(회고)
아시아 祭(제)
日製(일제) 맛
大成里敎會(대성리교회)
노란 고양이 눈
抱擁(포옹)
第一敎會(제일교회)
解雇(해고)
第三埠頭(제삼부두)

부록

저자소개

오승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에 태어났다. 한남대학교에서 학사를 졸업했고, 북텍사스주립대학에서 이학 박사를 수료했다. 195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부에 당선되었으며 전주 기전여고 교사, 한남대학교 교수,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이사를 역임했다. 지금은 한국기독교 문인협회, 장로문인회 창조문예지 편집 고문, 오정교회 은퇴 장로를 맡고 있다. 2005년 한국문학 비평가협회, 2020년 창조문예 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한국 선교이야기>, <지지 않은 태양 인돈>, <일상에서 만나는 예수님>, <분단의 아픔>, <나는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었는가>, 문집인 <토기장이가 빚은 질그릇 전5권>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가 국민학교 삼 학년 때인 것 같다. 그 사촌 동생이 숙이었다. 얼굴이 얼마나 희고 야들야들한지 그런 여학생을 이런 시골에서는 본 일이 없었다. 그는 얼마나 황홀했던지 그 애가 그의 동생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무엇으로 세수를 하면 얼굴이 그렇게 희고 고울 수가 있을까 신기할 정도였다. 그때 그는 숙을 시골 여기저기를 데리고 다녔었다. 보릿대 사이에서 뒹굴기도 하고 또 동리 정자까지 갔을 때는 다리가 아프다 해서 업고 오기도 했었다. 그 인상은 오래도록 그에게서 떠나지를 않았다. 숙이 떠난 후에도 그는 어린 생각에 크면 그런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뒤로 그는 숙을 만나지 못했다. 얼마 있지 않아 해방되었고, 호열자(콜레라)는 만연했으며, 곧이어 6·25가 터지고 모두 피난길을 떠났기 때문이었다.
- 사색 주변


다음날 한국 학생들의 편지함에는 임시총회의 광고가 들어있었다. 안건은 회장 사표 수리 및 아시아 제 대비책 강구였는데 장소는 저녁 후 뉴먼 센터라고 캠퍼스 안에 있는 천주교의 청장년 집회 장소였다. 끝나고 맥주파티 및 댄스파티를 할 테니 부인이나 파트너를 데려와도 좋다는 말이 첨부돼있었다. 시간 엄수라 했는데도 모이는 시간이 너무 달라 먼저 온 사람은 기다리다 못해 전축을 틀고 맥주를 따고 마시기 시작했다. 따라서 모두 모였다고 생각될 무렵은 잔치 무드였고 또 각 나라 여자파트너들이 와서 회의가 될 것 같지 않았다. 그러나 회장은 외국 사람은 우리나라 말을 이해 못 하니까 잠깐 한쪽에 있어 달라 하고 회의를 시작하자고 말하였다. 회장이 전축을 껐다. 한참 미국 애하고 탱고를 추고 있던 허가는 왜 끄느냐고 고함을 쳤다. 회장은 손뼉을 땅땅 쳤다.
- 아시아 제


K시에서 삼십 리쯤 떨어진 대성리에 교회가 하나 생겼다. 교회라기보다는 어떤 잘 믿는 그리고 별 교육이 없어도 다니는 성경학교 처녀 집에서 부모의 승낙을 얻어 그 사랑채에서 몇몇 사람이 모여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그러한 교회였다.
이것은 교회가 시작되는 의례적인 방법의 하나기도 했다. 즉 미국 선교사가 경영하는 K시의 작은 여자 미션스쿨에서 여학생 몇 사람이 나와 집마다 다니며 전도지를 배부하고 예수를 믿으라고 권고를 한 뒤 우선 어린애들을 먼저 모아 노래도 가르치고 작은 엽서 크기의 성화도 나누어 주고 해서 코흘리개들이 재미있게 잘 모일 즈음해서 이제는 과히 싫어하지 않은 부녀자들을 모아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것이다.
- 대성리교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65398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