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그린 풍경

제1장 칼 선생
칼 선생
안내견 ‘로마’
어머니의 발
늙은 호박 닭가슴살 스튜
바흐다방
새벽 달빛
셰익스피어와 총검술
미드나이트
태풍
늑대별

제2장 삼천포에 빠지다
삼천포에 빠지다
추석
첫차를 타고 가는 여자
거기 있는 나무
오빠의 노래
골목길
잃어버린 저녁
모퉁이를 돌다
강남 할매의 봄날
오래된 집

제3장 아모르파티
아모르파티
망우당께 보내는 편지 1 - 기강에서
망우당께 보내는 편지 2 - 정암나루
망우당께 보내는 편지 3 - 귀강정(歸江亭)
즈믄 해의 봄을 지나
내 속에는 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이 맛을 알고 싶으면 오이를 먹어 보아야 한다
호모 사피엔스
씨앗론
봄햇살 같은
사랑의 온도

제4장 유라시아 친선특급열차 의무실
들어가며
유라시아 친선특급열차 의무실
작전, 모스크바 25시
아프가니스탄 청진기
벙어리 말동무
해미읍성
노루귀
네팔 지진 현장에서
손바람

제5장 Artist Date
Artist Date
글쓰기는 뇌의 근육 운동이다
나는 어른인가
내가 너의 행운이 되어 줄게
내가 있어 더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 운동본부
누룽지를 기다리며
봄의 전령 우수
선행 릴레이
아끼지 말자
영혼 기다리기
잠재의식의 파워
코끼리 미술관이 어디에 있나요?
표정관리 죄
피정
허그 허기

바람이 가는 곳은 어디든 좋았다. 마음이 따라가고 그곳 에 길이 생겼다. 길 위에서 만난 우리는 바람을 닮아 있 었다. 풍경들이 스쳐갔다.
풀과 나무는 홀로 소리 내지 않지만 바람이 불면 흔들리 며 웃거나 운다. 강물도 잔잔히 흐르다 바람이 불면 휘파 람을 불거나 윤슬로 반짝인다. 그런 바람이고 싶었다. 누 군가에게 불어가 웃게 하고 반짝이게 하는…
-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