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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 기업/경영자
· ISBN : 9791165799359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2-04-0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_ 만남, 그 의미 있는 경험에 대하여
1장 통찰 _ 미래를 내다보는 자신만의 눈을 가져라
01.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선택하라 | 이건희
02. 뜨거움은 가슴에 품은 명확한 비전에서 나온다 | 스티브 잡스
03. 기회에는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 이순신
04. 파괴적 혁신과 도전을 시도하라 | 일론 머스크
05. 편집광이 내일의 성장을 이끈다 | 앤디 그로브
■ 대한민국 메모리 반도체의 역사를 쓰다
2장 도전 _ 위대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시작해야 한다
01. 질문을 멈추지 마라 | 칼리 피오리나
02. 담대하게 선언하고 끝까지 관철하게 하라 | 스티브 잡스, 팀 쿡
03. 디지털 유목민이 되는 것을 두려워 마라 | 마크 베니오프
04. 힘들 때일수록 잘하는 것에 집중하라 | 조지 화이트사이즈
■ ‘황의 법칙’을 선언하다
■ ‘황의 법칙’과 ‘무어의 법칙’ 비교
3장 열정 _ 승리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지녀라
01. 후발 주자는 달라야 한다 | 교류회, 연구회
02. 실패하면 다시 하면 된다 | 네이본, 다튼
03. 경험하라, 대전환을 이끄는 과학 기술의 힘을 | 클라우스 슈밥
04. 열정은 언제나 길을 찾게 한다 | AI연구소
■ 기술의 새로운 도전에 함께하다
4장 동행 _ 함께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01. 마음속 스승을 간직하라 | 헤르만 지몬
02. 벽을 허물면 혁신의 길이 보인다 | 에릭 슈미트
03. ‘진심’은 길을 열어준다 | 마음을 여는 경영
5장 혁신과 공헌 _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동참하라
01. 인류와 사회를 위해 기술을 디자인하다 | 세계 최초 5G
02. 생명 존중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IT를 꿈꾸다 | 기가토피아
03. 세상을 구하는 일은 멀리 있지 않다 | GEPP
에필로그 _ ‘두려움’을 내려놓고 만남과 배움을 통해 ‘빛나는 삶’을 살아가길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며
저자 연대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종교가 없다. 그 대신 ‘묵상’이라는 말은 좋아한다.
기억 속 얼굴들을 찬찬히 떠올려본다. 이건희, 스티브 잡스, 클라우스 슈밥처럼 이름만 대도 알 만한 이들부터 이순신처럼 역사책으로밖에 만나지 못한 이들, 수십 명이 어우러져 나와 함께 고락을 했던 팀들까지 무수한 사람들이 있었다. 모두가 나의 스승들이다.
나는 운이 참 좋은 사람이었다. 불과 20대 초반에 평생 해야 할 공부의 주제를 잡았고, 홀로 할 수 없는 일들도 좋은 동료들 덕에 많이 이뤘다. 엔지니어에서 경영자로 변신해 기업의 수장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일도 해냈다. 이 모든 것보다 더 큰 행운도 있었다. ‘좋은 스승’을 수도 없이 만났다는 것이다. 그들은 학교라는 울타리에 매이지 않고 내 삶의 전반을 함께해줬으며 때로는 사소한, 때로는 중대한 가르침을 나눠줬다.
‘어떻게 경제를 발전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킬 기술 혁신을 이룰 것인가?’
이것은 내 삶을 관통하는 질문이었다.
2001년을 기준으로 할 때, 15년간 매년 2배의 용량을 갖는 메모리가 상품화되었음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5G가 상용화되는 상황에서 메모리 수요 증대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된다. 동영상 활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메모리 성장세 역시 지속될 것이다.
배움과 경험을 통해 나는 위기의 때일수록 통찰은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누구에게나 미래라는 시간은 공평하다. 꿈꾸던 미래를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이들은 미래를 내다보는 눈으로 과감한 선택을 해야 한다. 그것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 결코 후회는 없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나는 유독 거래처와의 질문을 즐기는 엔지니어이자 경영자였다. 강박적이라 할 만큼 고객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시장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 했다. 그래서 늘 거래처의 CTO를 만났다. 영업 쪽에서는 CEO나 구매 담당 임원을 만나지 않는 걸 아쉬워했다. 하지만 나는 내게 답을 줄 수 있는 상대가 누구인지 알았다. CTO의 이야기를 들어야 기술 변화를 읽을 수 있었고, 이로써 가장 먼저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