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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할 중학교 문학 첫걸음 : 소설 1

꼭 읽어야 할 중학교 문학 첫걸음 : 소설 1

황순원 (지은이), 한재진 (엮은이), 이갑규 (그림)
스푼북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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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할 중학교 문학 첫걸음 : 소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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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꼭 읽어야 할 중학교 문학 첫걸음 : 소설 1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5815974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5-08-01

책 소개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속에서 엄선한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들을 담았다. 다양한 시대와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만나 보자. 문학을 읽는 즐거움 속에서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는 통찰과 나와 다른 사람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지혜가 자라난다.

목차

1. 오후 4시, 달고나 · 이송현
2. 껍질을 벗다 · 프란시스코 히메네스
3. 노새 두 마리 · 최일남
4. 선생님의 밥그릇 · 이청준
5. 소나기 · 황순원
6. 고무신 · 오영수
7. 파랑새 · 모리스 마테를링크
8. 항아리 · 정호승
9. 안내를 부탁합니다 · 폴 빌리어드
작품 출처 및 수록 교과서

저자소개

황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황순원(黃順元, 1915~2000)은 1931년 시 「나의 꿈」을 《동광》에 발표하며 먼저 시인으로 등단했다.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37년경으로 1940년 첫 단편집 『늪』을 출간했다. 그 후 『목넘이마을의 개』(1948), 『기러기』(1951), 『학』(1956), 『잃어버린 사람들』(1958), 『너와 나만의 시간』(1964), 『탈』(1976) 등의 단편집과 『별과 같이 살다』(1950), 『카인의 후예』(1954), 『인간접목』(1957), 『나무들 비탈에 서다』(1960), 『일월』(1964), 『움직이는 성』(1973), 『신들의 주사위』(1982) 등의 장편을 발표했다. 그의 작품에는 한국인의 전통적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 특히 한 편의 시 같은 단편 「소나기」는 그 서정적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경기도 양평군에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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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진 (엮은이)    정보 더보기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며, 매일 학생들과 함께 문학의 세계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문학이 주는 따뜻함과 감동을 나누는 순간을 좋아합니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문학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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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규 (그림)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유쾌하고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그림책을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무서운 이야기』, 『진짜 코 파는 이야기』, 『방방이』가 있으며 『진짜 코 파는 이야기』로 55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이 책은 2017 IBBY 장애아동을 위한 그림책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변신돼지』, 『소문 바이러스』, 『장갑나무』, 『급해 급해 멧돼지』, 『내가 뉴스를 만든다면?』 등의 여러 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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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내 속도 모르고 한승규가 내게 손 인사를 했다. 나는 반가운 척 손을 흔들었다. 규리와 한승규는 할아버지 한 분을 나란히 부축했다. 한승규가 부축하는 할아버지가 나였으면 좋겠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한승규와 규리는 할아버지 손을 잡고 떠들고 웃어 댔다. 갑자기 아랫배가 싸하게 아파 왔다. 배가 꼬인 듯 통증이 점점 심해졌다. 배 속의 창자가 꼬이면 꼬일수록 창밖으로 함박웃음을 짓는 한승규의 표정이 점점 더 환해졌다. 그리고 그 시선 끝자락에 함께 웃고 있는 규리의 얼굴이 걸렸다.
“그냥 함께 웃는 거야, 아무것도 아니라고.”
……
-이송현, 〈오후 4시, 달고나〉중에서


다음 날은 좀 늦게 개울가로 나왔다.
이날은 소녀가 징검다리 한가운데 앉아 세수를 하고 있었다. 분홍 스웨터 소매를 걷어 올린 팔과 목덜미가 마냥 희었다.
한참 세수를 하고 나더니, 이번에는 물속을 빤히 들여다본다. 얼굴이라도 비추어 보는 것이리라. 갑자기 물을 움켜 낸다. 고기 새끼라도 지나가는 듯.
소녀는 소년이 개울둑에 앉아 있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날쌔게 물만 움켜 낸다. 그러나 번번이 허탕이다. 그대로 재미있는 양, 자꾸 물만 움킨다. 어제처럼 개울을 건너는 사람이 있어야 길을 비킬 모양이다.
그러다가 소녀가 물속에서 무엇을 하나 집어낸다. 하얀 조약돌이었다. 그러고는 훌 일어나 팔짝팔짝 징검다리를 뛰어 건너간다.
다 건너가더니 홱 이리로 돌아서며,
“이 바보.”
조약돌이 날아왔다.
소년은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섰다.
-황순원, 〈소나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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