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슬러 선교사의 한국선교 기록 1947~1970

프랜시스 킨슬러는 1928년 미국 북장로교 한국선교회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내한하였고, 초기에 평양선교지부를 중심으로, 분단 이후로는 남한에서 활발한 선교사업을 펼친 미국 선교사이다. 이 책은 킨슬러 가족이 제공해준 자료들 가운데 킨슬러의 남한에서의 선교활동 문헌 자료들을 선별하여 번역․해제집으로 엮었다.

프랜시스 킨슬러(Francis Kinsler, 1904~1992)는 1928년 미국 북장로교 한국선교회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내한하였고, 초기에 평양선교지부를 중심으로, 분단 이후로는 남한에서 활발한 선교사업을 펼친 미국 선교사이다.
이 책은 킨슬러 가족이 제공해준 자료들 가운데 킨슬러의 남한에서의 선교활동 문헌 자료들을 선별하여 번역․해제집으로 엮었다. 이 책에서 선별한 자료들은 시기를 대략 1947~1970년으로 한정하였다. 그리고 킨슬러의 선교활동 보고서 가운데 한국 관련 내용들이 수록된 자료들을 연대순으로 정리하였다. 선교 보고서들은 킨슬러가 주로 미국 북장로교 및 연합장로교 해외선교부, 그리고 관계기관에 보낸 보고서들이다. 1부, 3부, 4부는 킨슬러 가족이 제공해준 자료들을 연대순으로 정리하여 번역하였다. 다만 킨슬러 가족이 제공해 준 자료들에 한국전쟁기인 1950~ 1952년 문서들은 빠져 있어 프린스턴 신학교의 마펫 한국 컬렉션(Moffett Korea Collection) 소장 자료들 가운데 킨슬러 자료를 추출하여 제2부의 번역자료로 엮었다. 그리고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에서 미국 북장로교 해외선교부 한국선교 관련 문서들을 마이크로필름으로 편집하여 소장하고 있는데, 미국 북장로회 해외선교부 한국선교 보고서(Korea Mission Materials of PCUSA)도 참조하였다.
이 책은 20세기에 한반도의 남북을 횡단하며 활동했던 킨슬러 선교사의 한국 선교활동 기록을 담은 자료집이다. 그동안 킨슬러 선교사에 관한 연구논문과 몇 권의 단행본들은 발표되었지만, 1차 사료인 그의 선교 보고서들과 편지, 다양한 글들의 원문을 직접 접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이 번역해제자료집을 통해 선교자료의 학술적 가치를 발견하고 후속 연구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이 책에서 혹시 있을지 모를 오류는 전적으로 역자의 책임이다. 독자 제현의 넓은 아량과 함께 질책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