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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시대의 철학과 문화의 해방선언

글로컬 시대의 철학과 문화의 해방선언

(지구인문학의 시선과 모색)

박치완 (지은이)
모시는사람들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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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시대의 철학과 문화의 해방선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글로컬 시대의 철학과 문화의 해방선언 (지구인문학의 시선과 모색)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66290329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1-05-31

책 소개

글로벌 표준화와 선진적 세계화라는 미명하에 시도되는 서구의 세계 지배에 균열을 일으키고, 포스트 식민주의, 탈식민주의 연구의 맥락에서 지리와 철학, 지리와 문화의 관계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목차

○프롤로그 : 새로운 개념만이 새로운 세계를 연다 ―15
○제1부┃지리와 철학: 글로벌 표준화에서 로컬의 특수성으로 ―31
┃제1장┃로컬과 글로벌, 상대성과 보편성의 경계에 선 철학 ―33
1. y = f(x)와 철학 ―34
2. 지역-학으로서 철학 ―43
3. 철학함의 개시, 생활세계, ‘있는바 그대로의 세계’로부터 ―57
4. 지리가 접두사로 덧붙여진 시대의 철학의 위상 ―67
┃제2장┃지식의 세계화 시대, 한국철학의 위상 ―75
1. 철학의 지형도 변화와 새로운 화두의 출현 ―76
2. 글로컬적 관점에서 본 로컬-지리 철학과 한국철학의 위상 ―83
3. 모든 철학에는 지역성이 반영되어 있다 ―110
┃제3장┃글로컬 시대가 요구하는 지식의 새로운 지형도 ―115
1. (동서) 사상의 교류와 (글로벌) 공공선 ―116
2. 문화적 로컬리티, 지리-철학의 부상과 한국 인문학문의 현주소 ―121
3. 제2의 암초 출현 ―134
4. 로컬과 글로벌의 간발적 교류, 글로컬 지식과 그 이념 ―144
○제2부┃문화와 지리: 문화, ‘공유’의 발판인가 ‘재식민화’의 도구인가? ―153
┃제4장┃문화적 정체성의 물음과 글로컬 시대의 문화인식론 ―155
1. 21세기, 문화적 정체성의 회오리 시대 ―156
2. 안과 밖, 내재성과 외재성의 양간에 선 현대인과 현대철학 ―161
3. 차이의 강조에서 공존, 공생을 위한 거리와 사이의 인정으로 ―171
4. ‘문화적인 것’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화합과 조화의 토대다 ―185
┃제5장┃문화적 전환의 시대, ‘문화’는 보편적으로 매개되고 있는가? ―189
1. 죽은 유령-개념이 아니라 생동하는 생물로서의 문화 ―190
2. 문화적 전환과 탈식민적 인식의 전환 ―196
3. 탈식민적 인식의 전환 요구 ―207
4. 상호문화성의 확보 ―219
┃제6장┃문화의 재식민화 과정과 유일보편문화론의 비판 ―225
1. 유일보편문화론의 진화와 재식민화의 도정에 처한 지구촌 ―226
2. 문화적 차이 개념의 의미 재고와 식민주의적 타자관 비판 ―231
3. 로컬 문화의 생기와 간수발적 문화교류의 필요성 ―242
4. 서구인의 씻을 수 없는 원죄, ‘인간동물원’의 개원 ―251
┃제7장┃우리/그들, 동양/서양의 야만적 이분법 재고 ―259
1. 상호/횡단 문화의 시대, 문화교류의 과거사와 현재의 화두 ―260
2. 동서양 문화의 가교 ―270
3. 공통세계 건설을 위한 문화적 참여 ―293
○제3부┃서구유럽의 보편주의에 대한 제3세계의 해석과 대응 ―301
┃제8장┃제3세계의 탈유럽화, 탈식민화 운동과 계몽의 역설 ―303
1. 문화적 정체성 찾기로서 ‘로컬-인문학’의 발흥 ―304
2. 인문학의 탈서구화와 탈식민화 ―310
3. 로컬 지식의 독립 선언 ―319
4. ‘보편적인 것의 야만’으로부터 탈피하기 ―329
┃제9장┃서구유럽의 세계 계몽에 대한 환상과 ‘유럽의 지방화’ 논제 ―335
1. 서구유럽의 세계 계몽에 대한 환상 ―336
2. 차크라바르티의 ‘유럽의 지방화 논제’의 지향과 목표 ―344
3. 각 지역-로컬에서 ‘지금’ ‘직접’ 써야 하는 보편적 역사 ―359
┃제10장┃지역-로컬 지식의 재건 운동과 ‘지역세계화’의 의미 ―369
1. 지역세계화는 세계화, 세계지역화와 정반대 방향에서 시작된다 ― 370
2. 토착-정신(지식)의 회복을 위한 지역-로컬의 행동(실천) 374
3. ‘인간’을 버리고 ‘이념’을 취한 철학의 위험성 408
○에필로그 문화와 철학의 재지성과 본토성에 대한 일 성찰 419

저자소개

박치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및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프랑스철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프랑스 부르고뉴 대학교에서 앙리 베르그송 전공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글로벌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호모 글로칼리쿠스』,『이데아로부터 시뮬라크르까지』가 있고, 공저로는 『공간의 시학과 무욕의 상상력』, 『비주얼 컬쳐 시대의 이해』, 『지식의 역사와 그 지형도』, 『문화콘텐츠와 문화코드』, 『근대한국, 개벽사상을 실천하다』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아직도 보편을 말하는가?, 「동일성의 폭력과 차이의 허구」, 「의심의 ‘한국’ 철학, 한국에서도 철학을 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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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한민국에서 철학을 한다는 것의 의미를, 개인적으로는 물론이고 철학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과 함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데 저술의 목표를 두었다. 서구식으로, 보편적으로, ‘철학을 한다(철학을 배우고 가르친다)’는 것만으로 “‘대한민국에서’ 철학은 한다”는 것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는 반성이 필자에게는 늘 있었다. 철학은 누구를 위해(for Whom), 어디서(Where), 언제(When), 왜(Why)라는 질문과 함께 작동되는 아주 ‘특이한 학문’이다. 무엇을(What), 어떻게(How)에만 매달려 온 대한민국의 철학은 이런 점에서 한쪽 다리가 없는 상태나 다를 바 없다.


‘보편적 지식’, ‘절대적 지식’을 추구한다는 철학의 경우도 결과적으로 ‘지역’에 따라 구분된다는, 즉 ‘누구에게나 보편적’이라기보다는 ‘지역에 따라 상대적’으로 해석되고 수용된다는 점을 어김없이 보여준다. 게다가 그 지역 안에서도 “현재라는 시점에서 과거에 대한 위반과 교착 생장(transcroissance)은 지속된다.” 말하자면, 시공간을 초월해 빛나는 ‘태양’으로 상징되곤 했던, 그렇게 진리의 ‘빛(Lumiere)’의 역할을 한다고 믿었던 철학은 이제 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 20세기 후반부터 제기된 다각적 논의를 통해 보건대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이론·체계로서 철학은 실제 존재한 적이 없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 “모든 철학들을 포괄하는 하나의 철학이란 존재할 수 없다.” 부언컨대 이 지구상에는 ‘하나의 진리’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들’이 존재한다. 이는 결국 지역에 뿌리를 둔 각각의 철학은 각기 고유성(그것은 상대적이건 특수한 것이건)을 담고 있으며, 그래서 메를로 퐁티의 “철학의 중심은 도처에 있다”는 명제가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결국 “그 영향권은 그 어디에도 없다.”


태양과 별을 바라보는 것은 어디에서나 동일 사건일 수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라보는 장소가 결코 동일하지 않다는 점이다. 바로 그 일상의 장소, 즉 삶-생활 연관적 지역-로컬을 망각하기에 우리는 우리의 실존과 삶-생활의 터전인 문화적 영토마저 포기하고서 ‘경제의 노예’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하에 아래에서는 글로컬적 관점에서 한국철학을 포함한 로컬-지리 철학(독일철학, 프랑스철학, 영미철학 등)에 대한 새로운 의미부여를 시도할 계획이며, 지식 탐구와 철학의 위상까지도 위협하고 있는 작금의 세계화를 <세계(글로벌) → 지역(로컬)화>가 아닌 지역(로컬) → 세계(글로벌)화>의 관점에서 재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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