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66290336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1-04-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근대성에서 지구성으로 _ 조성환
제1부 가치의 전환
지구적 치유를 위한 인류학의 사고법_ 차은정
지구화시대의 한국철학_ 조성환
지구를 대하는 태도_ 허남진
지구위기시대의 삶의 영성화_ 전희식
제2부 주체의 전환
지구적 페미니즘을 위하여_ 이주연
청년기에 접어든 인류_ 김유리
고령자의 삶의 방식과 존재 의의_ 오하시 겐지(大橋健二)
동물권을 이야기하는 시대_ 신승철
제3부 사회의 전환
노멀화되어 가는 뉴노멀_ 이현진
마을공화국에서 지구연방까지_ 임진철
사회전환운동, 그리고 운동의 전환_ 유정길
『개벽』에서 『다시개벽』까지 100년의 미래_ 박길수
제4부 마을의 전환
사람의 향기가 나는 ‘즐거운가’_ 이윤복
일상에서 진리를 사는 원(圓)마을_ 유상용
웃음이 담을 넘다, 생활의 귀환_ 고은광순
민본과 대동세상으로 가는 큰 사람, 큰 마을, 새 부족_ 황선진
에필로그: 팬데믹시대의 글로벌 공공선 _ 박치완
저자소개
책속에서
역설적이게도 지구소외가 가장 가속화된 시기는 ‘지구화’ 시대였다. 우리에게는 ‘지구화’라는 번역어로 알려진 ‘globalization’은 … 그러나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듯이 지구화로 세계는 하나가 되었지만, 인간과 지구 사이는 점점 더 멀어져 갔다. (프롤로그 : 근대성에서 지구성으로)
21세기 인류학이 타자를 사물화하는 근대 유럽의 사고방식을 재고하고 그 대안으로서 사물까지도 인격화하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안하는 것은 무엇보다 현재 지구가 당면한 문제가 인류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게 어떤 절체절명의 과제를 제기하기 때문이다. (지구적 치유를 위한 인류학의 사고법)
인간과 비인간적 존재들은 지구의 구성원들이고, 그것을 포함하는 단 하나의 통합된 지구공동체가 존재하며, 지구공동체 내에서는 모든 존재가 자신의 역할, 존엄성, 자생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가 만물의 부모(天地父母)라는 동아시아 사상과 마찬가지로, 레오폴드가 대지를 ‘존재의 샘’으로 인식했듯이, 토마스 베리는 지구와 인류를 하나의 단일 실체로 보고, 지구를 인간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존재로 파악한다. (지구를 대하는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