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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91166571336
· 쪽수 : 24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프롤로그 1. 대한민국 증시는 주주 배신의 역사다
프롤로그 2. 1,400만 투자자의 행복한 ‘동행 투자’를 꿈꾸며
Chapter 1. 왜 한국의 주식투자자들은 고통받고 있는가
문전박대 당하는 기업의 주인들
눈 뜨고 코 베이는 선량한 투자자들
우리 집에 기생충이 산다면
주주들을 울리는 수상한 면죄부
나쁜 것만 배우는 한국 기업들
한국 시장을 떠나는 동학개미들
Chapter 2. 고질병을 앓는 한국의 주식시장
저평가의 늪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고장 난 거수기계가 되어 버린 이사회
초대하지 않은 초대장을 받은 주주들
솜방망이가 우스운 사기범들
수익률에 관심 없는 이상한 투자자
거버넌스 리스크가 주주 리스크로 돌아오지 않으려면
Chapter 3.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8가지 치명적 문제
신뢰 없이 버틸 투자자는 없다
주주권리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들
01. 지배주주 배 불리는 합병 비율, 이제는 손볼 때다
02. 헐값에 밀려나는 일반주주들을 위해 의무공개매수제도를
03. 공든 탑 한번에 무너뜨리는 물적분할 후 동시상장
04. 알짜 기업의 헐값 자진 상폐, 누구를 위한 것인가?
05. 주주들의 곳간을 터는 유령, ‘자사주의 마법’
06. ‘그들만의 리그’에서 ‘우리 모두의 리그’로, 주주에 대한 이사의 수탁자 의무
07. 주주 발목 잡는 ‘즉시항고’, 증권 집단소송의 족쇄를 풀자
08. 주주에게 떠넘기는 입증 책임, 증거개시제도로 해결하자
Chapter 4. 주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7가지 제언
기업 거버넌스_투자자가 동행하고 싶은 기업이 되려면
배당 정책_배당으로 성과를 공유하는 투자 환경과 문화를 만드는 법
금융투자소득세_금투세 실행보다 시장 성숙이 먼저
상속·증여세_공정하고 상식적인 상속 증여 방법
공매도_공매도 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법
금융 범죄 처벌_자본시장의 근간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
투자·경제교육 _주식투자, 아는 만큼 보인다
리뷰
책속에서
현실은 냉혹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여전히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부족하며 주주들은 성과를 제대로 공유받지 못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한국 기업과는 동행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고, 자본시장과 기업은 불신의 대상이 되었다. 이에 더해 주식투자는 단기적으로 사고팔아야 돈을 벌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들이 모여 역동적인 투전판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그 결과 한국 자본시장은 만년 저평가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국민에게 외면받고 있다. 순자산가치가 1조 원인 기업이 시가총액 4,000~5,000억 원대에 거래되고, 5,000억 원 가치를 인정받아야 할 기업이 2,000~3,000억 원대에 거래되는 사례가 수두룩하다. ‘물 반 고기 반’이 아니라 고기만 잔뜩 있는데도 이상하게 투자자들은 이를 취하려 들지 않는다. 한국의 자본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상한 현상이다.
극단적으로 우리 국민 전부가 우리 기업에 투자하지 않고 해외 기업에만 투자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우리 기업들은 결국 어떻게 될까? 또 그 기업에 속해서 일하는 우리 국민은 어떻게 될까? (중략) 오늘날 첨단 산업의 경쟁력은 속도에 있다.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와 국제 정세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투자 자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이를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이 바로 국내 투자자들의 증시 유입이다. 동학개미들을 반드시 붙잡아야 하는 이유다. (중략) ‘한국 주식 싹 다 정리하면 미국으로 간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님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