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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지식인의 북경 관광

조선 지식인의 북경 관광

임영길 (지은이), 한국국학진흥원 (기획)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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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지식인의 북경 관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 지식인의 북경 관광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생활풍속사
· ISBN : 9791166842795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3-11-20

목차

_차 례

책머리에

들어가는 말

1. 중국을 ‘관광’하다

관광의 전통적 의미

중국 관광의 통로, 사행

2. 관광 사전 준비

지도로 본 북경

책으로 만난 북경

3. 관광 과정의 이모저모

관광 가이드, 서반과 마두

관광의 필수품, 청심환

북경 여행의 기념품

4. 북경 관광의 주요 코스

황성: 자금성, 서원

북경 내성

북경 외성

북경성 외곽: 서산, 노구교

나오는 말

주석

참고문헌

저자소개

임영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단국대학교 한문교육연구소 연구교수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19세기 前半 연행록의 특성과 朝·淸 문화 교류의 양상』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조선 후기 한문학과 한중 교류사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대표 논저로는 『국역 서행록』, 『조선시대 북방사 자료집』(공역), 『완역 정본 택리지』(공역), 『청 문인 黃爵滋와 조선 문인의 교유』, 「18~19세기 조선 문인들의 북경 인식과 기록 양상」, 「19세기 연행록에 나타난 아편, 아편전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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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기획)    정보 더보기
한국국학진흥원은 ‘국학진흥을 통한 글로컬 시대의 인류문화 창달에 기여’라는 목표 아래 전통 기록유산을 중심으로 민간 소장 국학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 보존과 연구 활용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학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전통시대 고문헌과 유교 책판 등의 기록유산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그런 기록유산들 속에 알알이 박혀 있는 한국적 스토리텔링 소재를 발굴하여 콘텐츠 제작 현장에 제공하는 일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 선현들의 지혜를 전승하고, 한문교육원과 유교문화박물관을 운영함으로써 전통문화의 계승과 보급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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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조선시대 사행 기록 가운데 이첨李詹의 『관광록觀光錄』(1400), 신종호申從濩의 『관광행록觀光行錄』(1481·1496), 박승임朴承任의 『관광록觀光錄』(1569) 등에서 제목에 관광이란 명칭을 썼다. 모두 상국인 명明에 가서 견문한 기록이란 의미이다. 또한 관광이란 표현을 사용하진 않았으나 고려시대 이승휴李承休의 『빈왕록賓王錄』(1273)에서 ‘빈왕’ 역시 앞서 언급한 『주역』 「관괘」의 구절에서 유래한 제목이다. 즉 조선 지식인들은 사신으로 임명되어 중국에 가는 일을 중화 문명을 목도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로 여겼다.


1850년 세폐 사행에 참여한 권시형權時亨은 외성의 동편문東便門을 나가면서 북경성이 ‘凸’ 자형 구조임을 확실하게 인지했다. 또 1811년 동지 사행에 참여한 이정수는 북경의 권역을 궁성 내宮城 內·성내城內·외성 내外城 內·서직문 외西直門 外·원명원 외圓明園 外·서산西山·서산 외西山 外로 구분하여 주요 관광지를 간추렸다. 각 지역에 위치한 명승고적을 보면 ‘궁성’은 곧 『신원지략』의 황성을 의미하고, ‘성내’는 곧 북경 내성을 가리키며, 특별히 서직문, 원명원, 서산을 거점으로 설정하여 북경의 명소들을 요령 있게 안내했다. 북경의 중심부인 황성을 기준으로 삼아 내성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나누어 인식하던 데서 그 주변부인 외성과 외곽으로 시야를 확장함으로써 조선 지식인들이 북경의 지리적 위치를 폭넓게 파악하는 데 지리서가 큰 역할을 한 것이다.


김경선의 전언은 조선 사절단이 중국을 관광할 때 반드시 예물이 필요했음을 증언하고 있다. 위 언급에는 빠져 있지만 예물로 특히 각광받은 품목은 바로 청심환이다. 조선 사신들은 청심환을 휴대하여 사행 노정과 북경의 명소를 유람할 수 있었다.

18세기를 전후하여 북경의 천주당을 방문해 서양 선교사와 만남의 물꼬를 틀 때도 그들에게 보내는 예물에서 청심환은 빠지지 않는 물품이었다. 조선 사절단은 명소를 방문할 때 청심환, 부채, 종이, 붓, 먹 등을 뇌물로 주거나 중국 문사들과 교유할 때 선물로 증정했다. 그중에서도 조선의 청심환은 그 효험이 중국에 널리 알려져 품귀 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유행했다. 따라서 사절단의 일원으로 중국에 가는 조선 지식인들은 누구나 청심 환을 필수품으로 휴대했고, 중국 사람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청심환을 얻기 위해 조선 사절단이 가는 곳마다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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