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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66890840
· 쪽수 : 492쪽
· 출판일 : 2022-04-1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추천 서문 | 자연을 끝까지 따라가자 ― 마이클 셔머
서문 | 모든 것이 다 정해진 느낌
1부 인생에 목적이 있는가
1장 그것은 내 삶과 관계없다
왜 사람들은 모든 일에 이유가 있다고 믿는가
2장 생각나는 대로 다 믿지 말라
주관적 지각은 패턴과 목적을 분간하지 못한다
3장 환상에 가까운 낙관에 대하여
우주에는 목적이 없지만 우리에게는 있다
4장 종교의 쇠락과 끈질긴 믿음
우리는 서로의 고통을 줄여 줄 수 있는가
2부 목적 없는 자발적인 우주
5장 과학이 대답하는 것들
만물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
6장 우주의 자발성과 창조성
단순함에서 복잡함으로 떠오르다
7장 뇌에서 나온 마음
물질에 불과한 우리는 어떻게 자신을 지각하는가
3부 우연히 생겨난 도덕성
8장 목적의 떠오름
목표 지향성과 의지의 진화
9장 도덕성의 떠오름
협력과 연민의 진화
4부 종교의 자리는 있는가
10장 종교에는 무엇이 남았는가
우리가 발명한 신은 무얼 하고 있는가
11장 시련에 부딪혀도 의미롭게 살기
목적도 없고 보살핌도 없는 우주에서
12장 자연주의적인 시각에서 찾은 영감
우주, 생명, 그리고 인류 문명에 대하여
주 / 참고문헌 /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분야를 넘나들며 종합적 사고를 하는 다른 위대한 인물들—이를테면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 유발 노아 하라리Yuval Noah Harari 등이 떠오른다—과 마찬가지로 루이스 역시 진화이론, 복잡성 이론, 인지과학, 신경과학, 심리학, 인류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들을 들어서, 원시의 뇌에서 왜 의식이 진화해 나왔는지, 목표 지향성과 의지가 어디에서 나왔으며, 그것들이 어떻게 해서 우리를 다른 동물들보다 더 의미를 갈구하게 만드는지, 우리가 가진 도덕 감각은 어디에서 나왔으며, 왜 우리는 타인들, 심지어 우리와 핏줄 사이도 아닌 사람들까지 보살피는지 우리가 가진 최상의 증거를 검토하고 있다. 루이스 박사는 또한 현업 정신과 의사로서 이제까지 갈고닦아 온 지혜를 바탕으로, 실제 위기를 겪는 현실 속의 사람들을 다룬 경험을 엮어 누구든 인생, 우주, 그
리고 어느 것에서나 영감과 의미와 목적을 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__추천 서문
나는 특히 과학을 휴머니즘 수준의 개개인의 삶과 맺어 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통찰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이를 위해 나는 인간 조건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정신과 의사로서의 내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끌어내려고 한다. 환자들이 정신 장애와 싸워 나가는 과정을 돕는 것은 인간의 동기 부여를 세밀한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게끔 해 주었다. 내가 담당하는 환자들 중에는 청소년기에서 성년기로 성장하는 단계의 젊은이들이 많다. 나는 그 젊은이들이 인생의 목표를 정의하고 직업을 가지고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아무리 애써도 결코 충분한 동기를 갖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내서 그들의 인생 항로에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로 내 일이다.
__서문 모든 것이 다 정해진 느낌
정신과 의사로서 나는 인생의 사건들이 어떤 식으로인가 의도된 것이라는 믿음이 긍정적으로나 부정적으로나 동기 부여에 크나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관찰해 왔다. 이런 믿음은 양날의 칼과도 같다. 곧, 안도감을 주고 마음을 편하게 해 줄 수도 있지만, 모진 시련을 겪는 상황에서는 환멸, 괴로움, 버림받은 느낌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종교적 또는 영적인 성향을 가진 환자들이 비극과 고통을 겪을 때, 우주는 자애롭다는 믿음으로 과연 그들이 위로를 받을지 비참함을 느낄지 예측하기가 나로선 힘들었다. 반면에 그 대안이 되는 믿음, 곧 인생이란 무작위적이라는 믿음은 마음에 안정감을 주지는 못하지만 정서적으로 해방감을 줄 수는 있다.
__1장 그것은 내 삶과 관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