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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91166893575
· 쪽수 : 399쪽
· 출판일 : 2025-06-27
책 소개
목차
개정증보판 서문 | 서로의 반경 안에서 다시 연결되기 위하여 7
들어가는 말 | 공감의 두 힘, 구심력과 원심력 간의 투쟁 11
1부 공감이 만든 혐오공감이 혐오
1장 느낌에서 시작되는 배제와 차별 25
2장 부족 본능, 우리 아닌 그들은 인간도 아니야 41
3장 코로나19의 대유행, 혐오의 대유행 62
4장 알고리듬, “주위에 우리 편밖에 없어” 95
2부 느낌을 넘어서는 공감
5장 내 혐오는 도덕적으로 정당하다는 믿음 121
6장 첫인상은 틀린다 142
7장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153
8장 처벌은 어떻게 공감이 되는가 167
9장 마음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있다 177
3부 공감의 반경을 넓혀라
10장 본능은 변한다, 새로운 교육을 상상하라 195
11장 누구나 마음껏 비키니를 입는다면 216
12장 편협한 한국인의 탄생 228
13장 한국인의 독특함이 족쇄가 되다 240
14장 타인에게로 향하는 기술 260
15장 접촉하고 교류하고 더 넓게 다정해지기 269
4부 새로운 세대를 위한 공감 교육
16장 내 새끼 지상주의, 공멸의 길 281
17장 무엇이 아이를 자라게 하나 290
18장 대학의 거대한 전환을 요구한다 305
5부 사고의 공동체를 조직하는 정치
19장 감정의 정치를 넘어 333
20장 우리 모두를 품는 안전의 여유분 350
21장 화해는 어떻게 가능한가 361
나가는 말 | 멸망의 길과 생존의 길 370
감사의 글 374
주 376
그림 출처 393
찾아보기 395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 새끼 지상주의’는 결국 우리 사회의 공감의 반경을 급격히 축소하는 악순환을 불러온다. 공감이란 타인의 상황을 헤아리고 이해하는 능력이자 우리 사회를 하나로 묶어주는 중요한 접착제다. 그러나 모든 관심과 애정을 내 아이에게만 쏟다 보면 다른 사람의 아이는 자연스레 우리의 공감 범위에서 밀려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수록 아이들은 타인과 공존하는 법,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채 성장하게 될 위험이 크다.
/ 16장 내 새끼 지상주의, 공멸의 길
그렇다면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라는 말인가? 맹모삼천지교도 아니라면 말이다. 무엇보다 자녀의 환경에 대한 부모의 극단적 통제나 또래 집단에 대한 강압적 선택은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해리스의 이론은 부모가 자신의 영향력이 가진 한계와 자녀의 삶을 통제할 수 있는 범위(그리고 통제해야 하는 범위)를 명확히 인식하도록 촉구하는 역할을 한다.
/ 17장 무엇이 아이를 자라게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