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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는 언제나 만남을 이야기했지

하루키는 언제나 만남을 이야기했지

가와이 도시오 (지은이), 이지수 (옮긴이)
바다출판사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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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는 언제나 만남을 이야기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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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하루키는 언제나 만남을 이야기했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689371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8-29

책 소개

일본의 대표 정신분석학자 가와이 도시오가 하루키의 주요 모티프인 ‘만남’에 주목했다. 그는 하루키의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만남이 어떻게 진화하고 심화되는지를 다층적으로 분석하고, 마치 심리치료사가 꿈을 해석하듯 만남의 심리학적 의미를 정교하게 파헤친다.

목차

들어가며 5

프롤로그 당신의 저주에 나까지 휘말린 거야 13

이야기를 한다는 것|선택하지 않고 떠도는 사람들|마음 깊숙한 곳과의 연결|다시 찾아온 허기|그 만남이 실패한 이유|단절 혹은 소멸|반성과 트라우마의 극복|공유에서 상대가 내놓은 것|현대 시스템과 실패한 만남|사건의 해결 이후 엇갈림|공유물을 잃은 현대 사회

제1장 마침 그때 네가 전화를 줬어 45
우연의 발생과 발견|가족 혹은 공동체와의 단절|비일상적이고 규칙적인 만남|우연의 일치와 공유|불가능으로부터 전개되다|신체적 특징의 겹침|관계는 언제 회복되는가|말하지 않아도 이해하는 것|원래의 관계로 돌아가기|성스러운 것과의 관계|우연을 통한 재회

제2장 잠시 만났고, 그대로 멀어졌다 79
그저 그뿐인 만남|낭만도 주저함도 없는|이름을 부른다는 것|특징적 일부에 이끌리다|예술을 통한 정서적 교감|관계에 여운을 남기다|다른 차원에서의 재회|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법|살아남아 기억될 말들

제3장 만약 까닭이란 게 있다면 105
일상의 공백에서 생겨난 사건|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신에게 맡길 수 없는 수수께끼|결국 잃어버린 목표|뜻밖의 인물과 뜻밖의 만남|또다시 수수께끼만 남았다|공유물로서의 수수께끼|전승되는 불가사의의 경험

제4장 그녀는 종소리를 울려 주었는데 131
짧고 근사한 사춘기의 만남|아름다움이 끝나는 죽음|진정한 공유가 아닐지라도|첫 번째 여자 친구|큰 이야기와 연애 이야기|만남의 실패와 또 다른 만남|뜻밖에 비밀을 공유하다|죽음과 실패한 만남|우연한 공유와 우연한 치유

제5장 자네가 내게 다시 생명을 주었지 163
허구의 인물과 만나기|가상 공간에서 이루어진 공유|현실과 가상의 우연한 일치|영원하지 않은 순간들|꿈에서의 생생한 만남|설명하기 어려운 경험|죽음 이후의 만남과 위로|무겐노와 보사노바로부터|만남을 기록해 두는 것

제6장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가 187
외모가 관계에 끼치는 영향|나 자신의 모습으로|첫인상과는 다른 매력|거리감을 유지하면서 깊어지기|마주하기 두려운 내면의 민낯|가면 아래의 평행 우주|다른 사람을 통해 밝혀진 관계의 진실|외모로 평가하고 싶지 않지만

제7장 부끄러운 줄 아세요 215
다른 나로 살아간다는 것|텅 빈 일인칭 단수|가장과 죄책감, 그리고 위화감|거울을 통해 상대를 바라보기|내가 모르는 것을 아는 여자|몰랐던 자신과의 만남|문득 역겨운 나와 마주하다

나오며 238
옮긴이의 말 244

미주 250
참고 문헌 253

저자소개

가와이 도시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을 대표하는 정신분석학자. 교토대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 과정 중 1987년 스위스 취리히대학 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융 학파 분석가 자격증을 취득하고 고난대학 조교수를 거쳐 교토대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교수, 교토대학 마음의미래연구 센터 교수 및 센터장을 역임했다. 국제분석심리학회(IAAP)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교토마음연구소 대표 이사를 맡고 있다. 아버지이자 일본 심리학의 거장인 가와이 하야오의 학문적 유산을 이어받으면서도, 현대적인 관점에서 융 심리학을 재해석하고 확장해 왔다. 특히 꿈과 무의 식, 내러티브를 통한 치유, 문화와 정신의학의 접점을 탐구하여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 《임상심리의 이론》 《융―영혼의 현실성》 《꿈과 마음의 오래된 층》 《수수께끼를 풀어 보는 무라카미 하루키》 《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공저) 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는 《융 학파 심리치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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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원서로 읽기 위해 일본어를 전공한 번역가. 가끔 에세이도 쓴다. 사노 요코의 『사는 게 뭐라고』,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미야모토 테루의 『생의 실루엣』, 가와카미 미에코의 『헤븐』, 센류 걸작선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온다 리쿠의 『스프링』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고, 『아무튼, 하루키』 『우리는 올록볼록해』 『사랑하는 장면이 내게로 왔다』(공저) 『읽는 사이』(공저)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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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루키의 단편은 대체로 불가사의하고, 독자들이 리뷰에서 자주 토로하듯이 때로는 황당무계하기까지 하며,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채로 끝나기도 한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황당무계하고 무의미하게조차 느껴지는 꿈을 내재적으로 살펴보면 실은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처럼, 하루키의 단편 또한 짜임새가 정교해서 거의 모든 디테일이 의미를 가진다.


진정한 만남에는 당사자들이 공유하는 무언가가 중간에 존재해서 그것이 양자를 이어 준다. 〈빵가게 재습격〉에서는 바그너의 음악이 공유되지 않았지만 〈우연 여행자〉에서는 《황폐한 집》이라는 소설이 공유 대상으로 존재하며, 두 사람 다 이 소설 속 세계에 푹 빠져 있다. 두 사람은 각자 독서를 통해 자신의 세계로 깊숙이 들어감으로써 서로가 연결되어 만나며, 그것은 다시 공유로도 이어진다. 만남이라 하면 두 사람이 만난다는 것만으로 충분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깊은 만남에는 반드시 제3의 요소가 존재하며 그것이 꼭 공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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