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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면 안다

겪어보면 안다

(김홍신의 인생 수업)

김홍신 (지은이)
해냄
17,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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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면 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겪어보면 안다 (김홍신의 인생 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140838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4-07-10

책 소개

짧지만 큰 울림을 주는 이 글은 베스트셀러 『인간시장』 『인생사용설명서』의 작가로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 온 소설가 김홍신이 인생을 살아가며 수없이 경험하고 깨달은 삶의 소회다.

목차

머리말

1장_한 생각 비틀면 인생이 바뀐다는 것을
은발이 잘 어울리십니다 | 기분 좋은 자가최면 | 언제나 신혼 | 인생, 요행은 없습니다 | 삶에 보탬이 되는 ‘하얀 커닝’ | 닦을수록 맑아지는 마음의 거울 | 행복을 붙잡는 방법 | 겪어보면 안다

2장_살아 있음이 가장 큰 축복이라는 것을
죽음과의 사투에서 깨달은 것들 | 여여한 마음으로 | 인생의 명답을 찾으세요 | 자유를 향한 희망과 열정 | 건망증과 불면증의 시대를 건너는 기술 | 기뻤습니까? 기쁘게 했습니까?

3장_마음을 비우면 행복이 채워진다는 것을
상처를 향기로 바꾸는 지혜 | 삼시 세끼 먹을 수 있다는 행복 | 대나무와 같은 마음으로 | 언제나 주변을 간결하고 소박하게 | 생각 창고 비우기 | 해결사는 내 마음 | 참회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 제가 가슴 시리게 했던 모든 분들께

4장_더 사랑하고 더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굳센 사랑을 위한 묘약 | 천사가 가까이 계시니 | 용서해 달라는 그 어려운 말 | 세상은 아직 살 만합니다 | 지옥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요? | 최인호 형에 대한 추억 | 조선 여자 울 엄니

5장_창작의 열정이 우리를 살게 한다는 것을
문학을 향한 끝없는 순애보 | 혼을 불러 그린 그림 | 직접 보지 않고도 본 듯이 그려내는 힘 | 일상도 글쓰기도 놀이처럼 | 읽고 쓰는 사람의 품위

6장_세상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것을
하물며 사람이겠습니까 | 인생 화살을 잘 맞히려면 | 당신이 서 있는 바로 그 자리 | 너와 나 | 사람다운 사람의 징표 | 안나푸르나가 가르쳐준 것 | 가면 벗은 군자의 삶 | 인간 명품이 되는 여섯 가지 방법

맺음말

저자소개

김홍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편소설 『인간시장』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가가 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그는,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8년 연속 의정평가 1등 국회의원(제15, 16대)’으로 소신과 열정의 삶을 펼쳤다. 이후 건국대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집필활동에 복귀했다. 현재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원장, 평화재단 고문,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 홍상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논산에서 성장했으며 건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및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인간시장』 『칼날 위의 전쟁』 『바람 바람 바람』 『내륙풍』 『난장판』 『풍객』 『대곡』 등으로 대한민국에 소설 폭풍을 일으키며 한국소설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을 수상했고,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높이는 대하역사소설 『김홍신의 대발해』(전10권)를 발표해 통일문화대상과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2015년 장편소설 『단 한 번의 사랑』으로 한국문학상을 수상했고, 2017년 장편소설 『바람으로 그린 그림』, 2023년 장편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를 발표하며 상처를 끌어안는 사랑의 향기를 전했다. 그 외에도 『삼국지』 『수호지』 등의 중국 고전 평역서와 『겪어보면 안다』 『자박자박 걸어요』 『하루사용설명서』 『인생견문록』 『인생사용설명서』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 『그게 뭐 어쨌다고?』 『인생을 맛있게 사는 지혜』 등의 에세이, 시집 『한 잎의 사랑』 동화 『수업이 끝나면 미래로 갈 거야』 등 140여 권의 책을 출간하면서 신념 있는 삶을 살아가는 기쁨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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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인들은 제게 염색을 하면 훨씬 젊어 보일 거라며, 나이보다 10년은 더 젊어질 거라고 했습니다.
“속일 게 따로 있지, 나이와 세월을 어찌 속이겠습니까. 나이 먹고 늙는 게 정말 싫었는데 코로나에 걸려 죽을 고비를 견디고 나니까 아프지만 않으면 늙는 것도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많이 알려지셨는데, 그래도 젊어 보여야 주변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겠습니까? 젊게 사시면 좋지요.”
“젊은 척하는 것도 괴로움이 됩니다. 나이 들수록 마음에도 염색을 해야 하는데 그동안 머리 염색만 했으니 이제는 마음 염색도 하려고 합니다.”
요즘 거울을 볼 때마다 염색이라는 가면을 쓰고 살았던 세월을 떠올리며, 이제는 제 본디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안도의 기쁨을 누리곤 합니다.

- 「은발이 잘 어울리십니다」 중에서


이집트 사람이 죽어서 하늘에 오르면 천당에 갈지 지옥에 갈지를 결정하는데, 천신(天神)이 딱 두 마디만 묻는다고 합니다.
“살아 있는 동안 기뻤나? 남도 기쁘게 했나?”
둘 다 “그렇다”면 천당으로 보내고, 둘 중에 하나라도 아니라면 지옥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이집트 교훈대로라면 저는 마땅히 지옥에 갈 것 같습니다. 글로써 남을 기쁘게 했을 수 있겠지만, 가족과 친척, 친구들을 기쁘게 했는지 곰곰 생각했습니다. 제자와 이웃들은 물론, 저와 시절인연이 된 사람들이 저 때문에 정말 기뻤을까 생각해 보니 가슴이 찌릿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저 자신의 삶에 근심 걱정보다 기쁨이 많았는가 생각하니 왠지 답답하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어서부터 세상에 저를 드러내며 살았기에 되도록 겸손하게,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그저 무난하게, 덮어두고 매사 삼가고 조심하자며 재미와는 거리를 두고 살아왔습니다. 기쁨을 누리려면 자유로운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데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천당과 지옥은 죽은 뒤에 가는 곳이지만 살아서도 가는 곳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나도 기쁘고 남도 기쁘게 하는 사람은 천당에서 사는 것이고, 스스로 기쁘지 않고 남을 기쁘게 하지 못한 사람은 지옥에 살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기뻤습니까? 기쁘게 했습니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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