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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 : 흙의 장벽 1

세구 : 흙의 장벽 1

마리즈 콩데 (지은이), 정혜용 (옮긴이)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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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 : 흙의 장벽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구 : 흙의 장벽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67371768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22-05-30

책 소개

대안 노벨문학상 뉴 아카데미 문학상 수상 작가 마리즈 콩데의 대표작. 18세기 세구 왕국(현재는 아프리카 말리 공화국의 도시)을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로, 생명력 넘치는 왕국이 점차 아프리카 대륙을 둘러싼 역사의 풍파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목차

1부 밤에 내려오는 말 • 9
2부 바람에 기장 씨앗이 흩날린다 • 229

저자소개

마리즈 콩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4년 프랑스령 과들루프섬 푸앵트아피트르에서 태어났다. 유복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성장과정에서 프랑스 본토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열여섯 살이 되던 해에 파리로 유학을 떠나 백인 중심 사회에서 흑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처음 자각하기 시작했다. 1956년 홀로 첫아들을 출산했다. 1958년 결혼한 후,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로 이주해 프랑스어 교사로 일했다. 기니, 가나, 세네갈 등을 오가며 십여 년간 고된 생활 끝에 1973년 프랑스로 돌아와 파리3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파리10대학교, UC버클리, 메릴랜드대학교, 버지니아대학교, 하버드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등에서 2005년까지 프랑스어권 문학을 가르쳤다. 1976년 첫 소설 『에레마코농』을 시작으로, 리베라투르 문학상 수상작 『세구』, 여성문학대상 수상작 『나, 티투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 아카데미프랑세즈에서 수여하는 아나이스세갈라 문학상 수상작 『사악한 삶』 외에 『마음의 이주』 『침수를 기다리며』 『이반과 이바나의 경이롭고 슬픈 운명』 등의 소설을 발표했다. 그 밖에 마르그리트유르스나르상 수상작 『울고 웃는 마음』과, 『민낯의 삶』 『음식과 기적』 등의 자전적 회고록과 에세이를 발표했다. 2014년 레지옹 도뇌르 오피시에 훈장을 수훈했으며, 2018년 대안 노벨문학상인 뉴아카데미문학상과 2021년 치노 델 두카 국제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 작가로 다시 한번 이름을 알렸다. 2024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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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3대학 통번역 대학원(ESIT)에서 번역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 출판 기획 네트워크 〈사이에〉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번역 논쟁』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아니 에르노의 『밖의 삶』, 『바깥 일기』, 『한 여자』, 『집착』, 『카사노바 호텔』, 『그들의 말 혹은 침묵』, 조나탕 베르베르의 『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곳에서』,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 『식탁의 길』, 레몽 크노의 『연푸른 꽃』, 『지하철 소녀 쟈지』, 마리즈 콩데의 『세구: 흙의 장벽』 전2권, 『나, 티투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 『울고 웃는 마음』, 바네사 스프링고라의 『동의』, 발레리 라르보의 『성 히에로니무스의 가호 아래』, 앙드레 고르스의 『에콜로지카』, 에두아르 루이의 『에디의 끝』, 쥘리마로의 『파란색은 따뜻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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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시란 무엇인가? 그것은 짚 혹은 흙으로 만든 가옥들, 쌀과 기장과 박 그릇과 생선 혹은 수공예품을 파는 시장들, 사람들이 엎드려 경배하는 이슬람 성원이나 제물의 피를 뿌리는 신전들, 그런 것들의 집합체가 아니다. 그것은 저마다 서로 다른 내밀한 추억의 결집이며, 그 때문에 그 어떤 도시도 다른 도시와 닮지 않았고, 그 어떤 도시도 사실상의 정체성을 갖지 못한다.


페울족이 ‘물신숭배’의 세계를 위협하고 있으니, 좋다, 물신숭배의 세계끼리 다툼은 묻어버리고 페울족에 맞서야 한다! 다 몽종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종교의 이름으로 전쟁을 벌일 수 있다는 걸 이해하지 못했다. 민족마다 마음에 드는 신을 자유롭게 숭배하는 게 아닌가? 세구는 수많은 이방의 도시들을 지배하지만, 그들에게 자신의 신도, 자신의 조상들도 강요하려고 애쓴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오히려 이방의 신들을 빼앗아 자신의 만신전을 살찌우고 그들을 더 강력하게 지배하려고 했다. 신들은 다양하다. 유일신은 없다. 알라라는 신이 다른 신들을 배제하고 홀로 지배한다는 그 주장은 무엇인가?


신들과 조상들의 영은 그에게 숨기지 않았다. 그 새로운 신, 어린 티에코로가 택한 그 알라에 대해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는 것을. 그는 양날의 검과 같으리라. 그의 이름으로 대지가 피로 흥건해지리라. 영지 내에서 불꽃이 타닥거리며 튀리라. 평화를 사랑하던 부족이 무기를 잡으리라. 아들이 아버지에게 등을 돌리리라. 형제가 형제에게 그러하리라. 인간 사이에 새로운 관계가 생겨날 동안 또 다른 귀족 계급이 태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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