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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 티투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67375889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25-10-2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67375889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25-10-22
책 소개
2018년, 스웨덴 한림원의 미투 파문과 내부 갈등으로 노벨문학상이 발표되지 않자, 문화계 인사 100여 명이 ‘뉴 아카데미(the New Academy)’를 설립해 ‘대안 노벨문학상’을 제정했다. 전 세계 독자 3만여 명이 참여한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단 한 번 수여된 이 상의 첫이자 마지막 수상자로 프랑스령 과들루프 출신 작가 마리즈 콩데가 선정됐다.
목차
1부
2부
에필로그
역사적 사실에 관한 기록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사람들이 어머니를 목매달았다. 나는 붉은솜나무의 낮은 가지에 매달린 어머니의 몸뚱어리가 뱅글뱅글 도는 걸 봤다. 어머니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백인에게 칼을 휘두른 것이다.
그녀는 모든 것이 살아 있음을, 모든 것에 영혼이 있고 숨결이 있음을 알려줬다. 그리고 모든 것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도. 인간은 말을 타고 자신의 왕국을 돌아보는 주인이 아니라는 것도.
내가 완전히 사라져버린 것 같았다. 그토록 많은 이에게 글 쓸 거리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의 호기심과 동정을 자아내고 어리숙하고 야만스러운 시대를 가장 정확하게 증언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이 세일럼의 마녀 재판에서, 내 이름은 그저 별 볼 일 없는 하수인의 이름인 것처럼만 등장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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