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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나의 최애에게](/img_thumb2/979116737337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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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나의 최애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373373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3-09-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373373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3-09-20
책 소개
신예 소설가 류시은의 첫 소설집. 템퍼코리아, 한국메세나협회, 은행나무출판사가 공동 주관하는 ‘등단작가 첫 책 지원 공모’ 선정작이다. 타자와 결속되어 이뤄지는 보편적 사랑의 개념을 삶의 방법론으로 치환하여 사랑의 진화와 퇴행을 다루고 있다.
목차
나의 최애에게—7
인물과 식물—41
유료 분량—75
나나—109
레티 흐엉—137
배우 수업—171
밤과 감—207
숨 쉬는 것부터 인간—237
해설 · 희미한 사랑의 역설(박혜진 문학평론가)
—265
작가의 말—285
심사평—288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정도가 좋았다. 호칭 따위 설정에 들어가 아무때나 바꿀 수 있는. 20구경 50배율의 망원 렌즈를 통해야만 표정을 읽을 수 있는. 마음에 드는 모습만 골라 저장할 수 있고, 나의 시간에 맞추어 꺼내볼 수 있는. 똑같이 휴대폰을 들어도 그쪽에서 나를 찍을 리 없고, 불쾌하게 뜨거운 체온과 끈적이는 체액을 공유할 일 없고, HPV 고위험군 바이러스 같은 것을 나누지 않아도 되는. 언제든 내키지 않으면 그만둘 수 있는. 그래서 더 달콤하고 안전한. 이만큼의 거리가 이제는 좋고 편했다.
그래, 집을 화분이라고 생각해보자. 식물이 죽어나간다고 화분의 수명이 끝나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깨끗이 화분을 닦고 또 다른 식물을 담으면 화분은 완전히 다른 풍경을 보여주곤 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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