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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사람들

보스턴 사람들

헨리 제임스 (지은이), 김윤하 (옮긴이)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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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사람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스턴 사람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67373915
· 쪽수 : 728쪽
· 출판일 : 2024-02-29

책 소개

여성 참정권 운동이 거세게 일던 19세기 후반 보스턴을 배경으로 한다. ‘심리적 사실주의’ 기법으로 20세기 모더니즘 소설의 원형을 제시했다고 평가받은 헨리 제임스는 이 작품에서 정치적 혼란과 가치관의 충돌을 세밀한 심리묘사와 위트로 담아냈다.

목차

1부
2부
3부
해설-조선정(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헨리 제임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43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1862년 하버드 대학교 법과 대학에 입학하지만, 학업보다 문학에 뜻을 두고 1864년 첫 단편 소설인 「실수의 비극」을 발표한다. 그 후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을 여행하며, 1871년 첫 소설 『파수꾼』을 출간한다. 1875년 파리로 이주한 그는 투르게네프, 플로베르, 졸라, 도데 등 당대 작가들과 교류하며, 유럽 문화와 예술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다. 제임스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와 영국을 오가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다. 1877년 『아메리칸』에 이어 『유럽인들』(1878), 『데이지 밀러』(1879 ), 『여인의 초상』(1881), 『나사의 회전』(1898) 등을 연이어 출간하며 미국과 유럽, 양측 문단에서 호평을 얻는다. 이후 집필에 몰두하며 한평생 독신으로 지낸 제임스는 총 스물두 편의 장편 소설과 113편의 단편 소설 그리고 수많은 비평, 여행기, 희곡, 자서전 등을 남긴다. 그는 1911년 하버드 대학교, 1912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명예 학위를 받고, 1915년 영국으로 귀화한 뒤 이듬해 영국 국왕 조지 5세로부터 명예 훈장을 받는다. 같은 해 2월 28일, 제임스는 일흔세 살의 나이로 런던에서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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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과 프랑스문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나보코프 소설 창작의 연극적 기원>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프로이트주의》 《오리지널 오브 로라》 《창백한 불꽃》 《나보코프 단편전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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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올리브는 어머니가 살아 계셨다면 어떻게 하셨을지 잘 알고 있었기에 결정을 내리기가 쉬웠다. 어머니는 항상 긍정적인 쪽을 택하셨으니까. 올리브는 만사를 두려워했지만, 두려워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했다. 그녀의 지극한 바람은 자비를 베푸는 것인데, 위험을 무릅쓰지 않으면 어떻게 자비로울 수 있겠는가? 그녀는 위험을 발견하면 반드시 맞선다는 것을 일종의 행동 원리로 세웠지만, 결국 자신은 안전하다는 것을 깨닫고 창피를 느끼는 일이 종종 있었다. 베이질 랜섬에게 편지를 쓴 뒤에도 그녀는 지극히 안전했다. 사실 그가 그녀에게 뭔가 위험한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는 보기 어려웠던 게, 그저 그는 그녀의 편지에 사의를 표하며(그 말투가 유난
히 거창하긴 했다) 보스턴에 (이제 막 시작한) 비즈니스차 가게 되는 대로 찾아뵙겠다고 장담했을 뿐이었다. 감사한 마음을 가득 품은 이 맹세를 이행해 이제 그가 정말로 왔지만, 미스 챈설러는 위험을 자초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_2장 중에서


둘 사이에 잠재된 그 모든 불협화음에도 식사는 아주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막바지에 다다르자 그녀는 그에게 식사를 마치고 나가봐야 한다며 혹시 동행하겠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친구 집에서 열리는 소소한 모임에 가는 것으로, 친구가 ‘새로운 사상에 관심을 가진’ 몇몇 사람을 퍼린더 여사에게 소개하는 자리라고 했다.
“어쩌면 당신도 흥미를 느끼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내 그녀가 입을 열었다. “토론을 듣게 되실지도 몰라요, 그런 걸 좋아하신다면. 아마 찬성하지 않으시겠지만.” 이렇게 덧붙이며 그녀는 묘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아마도 그렇겠죠. 전 만사 반대하는 사람이니까요.” 미소와 함께 자기 정강이를 만지작거리며 그가 말했다.
“당신은 인류의 진보를 바라지 않나요?” 미스 챈설러가 이야기를 이어갔다.
“글쎄요. 진보적인 것을 본 적이 없으니까요. 저에게 좀 보여주실 건가요?”
_3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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