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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안티 사피엔스](/img_thumb2/979116737499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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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안티 사피엔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374998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4-11-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374998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4-11-30
책 소개
《뿌리 깊은 나무》《별을 스치는 바람》 이정명이 근미래를 배경으로 다가올 AI 시대에 데이터로 환원된 슬픔과 기쁨, 꿈과 좌절, 욕망과 고통 그리고 사랑과 증오를 우리에게 선보인다. 예측 불가능하고 통제를 벗어난 AI와 어리석고 불완적한 인간의 대결.
목차
민주 007
케이시 037
민주 060
준모 086
민주 110
케이시 131
준모 156
앨런 178
민주 201
준모 222
그것 247
제니퍼 마이어 270
작가의 말 300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계가 신이 설계한 거대한 기계라면, 운명이 신의 언어로 구성된 정교한 프로그램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다.
앨런은 특정한 나의 감정과 정서에 관여하는 뉴런과 시냅스의 전기적 화학작용을 데이터화해 기쁨과 슬픔, 분노와 낙담 같은 원초적 감정뿐 아니라 자긍심과 부끄러움, 증오와 적대감과 같은 복합적 감정도 인식했다. 가령 코르티솔과 옥시토신의 분비량으로 슬픔을, 미세하게 상승한 체온과 늘어난 혈류량으로 기쁨을, 분비된 아드레날린과 치솟는 공격성으로 분노를, 부교감신경의 활성화로 낙담의 정도를 데이터로 환산하는 것이었다.
우리의 상호작용은 점점 빈번하고 밀접해졌다. 우리는 동기화를 넘어 일체화되고 있었다.
믿음이란 그런 것이다. 전자 회로를 몰라도 리모컨을 누르면 TV가 나오리라는 걸 알고 반도체의 기능을 몰라도 통신 단말기 벨이 울리면 반사적으로 “여보세요”라고 말하는 것.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몰라도 세상을 살아가며, 운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면서도 순응하는 것.
그런 방식으로 그가 내 운명을 바꿀 거라고 나는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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