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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에 귀촌했습니다

양양에 귀촌했습니다

(서울 토박이의 시골살이, 아이 셋과 함께하는 리얼 귀촌 라이프)

전옥랑 (지은이)
하모니북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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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에 귀촌했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양양에 귀촌했습니다 (서울 토박이의 시골살이, 아이 셋과 함께하는 리얼 귀촌 라이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471840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4-06-27

책 소개

양양이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인 2019년, 저자의 온 가족이 양양으로 귀촌했다. 삶의 터전이었던 서울은 왜 떠났는지, 연고 없는 양양에서 정착은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아이들과 시골에서 살려면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 저자가 직접 겪고 느낀 경험이 담겨있다.

목차

프롤로그 004

제1장 맨땅에 헤딩하는 귀촌 라이프

1. 양양에 왜 귀촌했니? 010
2. 설마! 진짜 맨땅에 헤딩한 거야? 016
3. 몰입의 즐거움을 아는 그대, 양양 살이 최고 수혜자 025
4. 내 이름의 비밀 032
5. 내 피부를 돌려줘! 038
6. 폭설 고립? 남의 일이 아니었어 044
7. 시골살이, 나의 로망 중 하나는? 051
8. 전원주택 살아보니 어때? 056
9. 이 선택에 후회하니? 064

제2장 아이 셋과 살아본 시골 생활은

1. 양양의 날다람쥐, 그녀들! 072
2. 엄마! 서울이 더 좋은 것 같아요 079
3. 양양 살이, 앵두나무가 주는 작은 행복 086
4. 작은 학교가 좋아 091
5. 교장선생님, 감사했습니다 098
6. 노순아, 미안해 104

제3장 양양에서의 삶은 어때?

1. 귀촌 라이프, 내 삶의 터닝포인트 114
2. 독립을 꿈꿔 봐 119
3. 내겐 너무 예쁜 6월의 양양 바다 126
4. 6시 내 고향에 나왔다고? 132
5. 양양 해변에서 훌라댄스를! 137
6. 밤 주우러 가볼까? 이 맛에 시골 살지 141
7. 마음 다스리기 145
8. 그녀들의 귀촌 라이프 154
9. 책과 서핑의 콜라보, 북서프! 163

저자소개

전옥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양양 새활용주식회사 설립 멤버. 로컬 브릿지 양양 초대 대표. 「양양에 귀촌했습니다」 출간
펼치기

책속에서



생각해 보면 참 용감했다. 남편과 나, 둘만도 아니고 세 아이와 함께 맨땅에 헤딩하는 귀촌 라이프라니!
어쩌면 그랬기에 시골살이를 피부 깊숙이까지 느낄 수 있었고 단지 로망이 아닌, 몸으로 부딪치면서 알아가는 현실적인 귀촌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귀촌에 대한 준비와 계획을 좀 더 철저히 하고 이주를 했다면 시골살이의 시행착오를 덜 겪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삶을 계획하고 준비하려면 시간이 필요했을테고, 그렇게 시간이 흐른다면 귀촌은 마음만으로 끝날 것 같았다. 그래서 용기 있게 떠났고 양양에 정착 중이다. 연고 없는 양양에서 준비 없이 시작한 귀촌 여정은 생각보다 아프고 힘든 적이 많았다.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삶의 시야가 넓어졌고 이곳에서도 잘 살 수 있다는 용기 또한 가지게 되었다.
어느덧 귀촌 5년 차가 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양양의 매력을 하나, 둘씩 발견하고 다양한 색깔을 가진 곳이구나 느낀다. 시골스럽지만 그 안에는 세련됨이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어르신이 많긴 하지만 다양한 생각을 가진 내 또래 젊은이(시골에서는 내 나이면 젊은이다!)들 또한 점점 많아지고 있다. 다양한 문화와 삶의 양식이 함께 맞물려 가는 곳이기에 양양에서의 내 삶이 더욱 풍성하고 넉넉해지는 듯하다.
『양양에 귀촌했습니다』는 양양에 살면서 겪고 느낀 에피소드를 엮은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단지 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귀촌’을 생각한다면 누구나 겪음 직한 일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의 경험으로 인해 그 누군가에는 간접경험으로, 누군가에는 현실적인 조언으로, 또 누군가에는 흐뭇한 지나온 추억으로 읽힌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
- ‘프롤로그’ 중에서


나는 예민한 엄마였다. 지금은 열세 살 된 큰아이가 네 살 되던 해부터 미세먼지와 방사능을 신경 쓰고 살았다. 우연히 알게 된 미세먼지와 방사능은 내게 큰 두려움이었다. 미세먼지가 뭔지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던 그때 나는 매일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했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씌워 유치원에 보냈다. 간혹 ‘나쁨’ 수치를 보였던 미세먼지는 아이가 6~7살이 되면서 급격히 나빠지더니 학교에 들어간 후로 좋은 날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집에는 매일 공기청정기가 돌아갔고 아이들이 외출할 수 있는 날은 드물었다. 미세먼지 앱에는 방독면 그림의 최악 알람이 빈번히 떴는데 아이들은 콧물을 달고 살았고, 기관지염으로 병원에 자주 갔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살았나 싶은 시절이었다.

그 시점에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를 많이 생각했다. 아빠가 암으로 돌아가신 후,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했고 양보다는 질적인 면을 추구하기 시작할 즈음이었다. 놀러 다니는 것을 좋아하셨던 아빠 덕분에 어린 시절 나는, 여름방학이면 깊숙한 시골 계곡이나 바다에 텐트를 치고 며칠씩 지내곤 했다. 유년 시절의 그런 기억은 마음 한켠 깊숙이 자리 잡았고 도시 토박이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시골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그래서였을까? 아이들을 시골에서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다. 이런 마음을 품고 있던 내게 미세먼지에 대한 두려움은 귀촌을 실행에 옮기게 했다.
- ‘양양에 왜 귀촌했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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