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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7522764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3-03-30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나에게 쓰다 만 편지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왕벚꽃나무
겨울 바다
이랬으면 좋겠다 1
안부를 묻는 이유
벚꽃 찬가
어린 왕자
4·3 사건이라 말하지 마오
하늘을 보자
삶이란
아이야
진달래
高氏 할망 1
훔치며 사는 세상
母情
父母
오월의 상념
나에게 쓰다 만 편지
2부 사랑하는 사람아
늙어 간다고 울지 마라
지혜
그늘
친구야 훗날에
인생길 1
가면
그리운 사람
내가 하고 싶은 사랑
사랑하는 사람아
아침 낙서를 쓰는 이유
거울
오늘이 제일 젊은 날
비가 내리면
버스 안에서
그땐 그랬지
인생길 2
친구야
여섯 가지 생각
친구에게
3부 다시 그날이 오면
다시 그날이 오면
살면서 느끼는 사랑
별
나에게 쓰는 편지
高氏 할망 2
高氏 할망 3
반성
高氏 할망 4
희망
빈자리
이랬으면 좋겠다 2
우린, 이별을 했습니다
사랑에 대한 생각
인생이란
가을
동행
초밥 예찬
들리니
내가 생각하는 선물은
4부 같이 간다는 것
같이 간다는 것
생각나는 사람
세상이란 놈
인생길 3
개똥 인생
그래
인생길 4
그런 거야
가을 하늘
둘이라서
인생 여행
가을날의 풍경
갈잎이 내는 소리
청춘
너의 의미
어둠이 와도
지치지 말고
돌아보는 삶
기도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젊은 날에 썼던
다이어리를 들춰 보니
쓰다 만 편지가 있습니다
부치기가 무서워 쓰지 못한 편지
기억 저편에서 울고 있는
한 글자 한 글자가 부둥켜안고
지워지는 두려움에 떨고 있던
차마 마무리하지 못했던 이야기
(중략)
그때 쓰다 만 편지에는
이해해 달라는 말을 적었습니다
상처가 진주를 만든다는 것에
나의 변명도 묻혔습니다
_「나에게 쓰다 만 편지」 중에서
눈 내리던 날
노란 목도리
까만 눈동자에 예쁜 보조개
첫 만남에 반해 버렸던
당돌한 아이
사귀자 말 못하고 고개 숙였던
머뭇거림
다시 그날이 오면
용기 내어 내 맘 전하고 싶습니다
(중략)
별이 되어 버린 어머니
다시 그날이 오면
뒤늦은 사모곡 쓰지 않고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어머니 거친 손 꼭 잡고
가슴으로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있는 그대로 하렵니다
지나간 시간은 잊을 수 있어도
하지 못한 것은 추억으로 남아
두고두고 꺼내 볼
아픔이기 때문입니다
_「다시 그날이 오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