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7550590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2-06-2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골목 끝 택배 회사_14
끔찍한 곳으로 갈 수 없어_26
뒤죽박죽 엉망진창_41
나는 택배의 비밀을 알고 있거든_56
연기처럼 사라질 수도 있어_71
강도필의 비밀_84
만세! 드디어 배달 완료다!_98
강도필의 그림자_114
그림자 택배 회사_129
에필로그
작가의 말
리뷰
책속에서
무지개 택배 회사의 기숙사에서 지내는 택배 배달원들은 단 30일만 이곳에 머물 수 있다. 30일이 지나기 전에 주인을 찾아야 한다. 주인을 찾기 위해서는 일단 택배 배달을 마쳐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살던 곳과 주인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어떤 이는 첫 배달을 나가서 바로 주인을 찾는 데 성공한다. 반면에 어떤 이는 29일을 꽉 채우고 마지막 날에 성공하기도 한다. 30일이 지나서까지 주인에게 못 돌아가면 끔찍한 일이 기다리고 있다. 깍지는 그게 무서웠다.
“(......)네가 나날이 싸움 횟수가 늘면서 싸움꾼에 말썽꾼이라는 말을 듣는 것은 네 주인도 지금 그 정도의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다. 한 번의 실수로 너를 잃었지만 말이다. 너와 네 주인은 빨리 만나야 행복해질 수 있단다.”
동지가 말해 준 그곳은 상상만 해도 고개가 절로 저어지는 곳이었다. 동지는 왕 대장이 누군가와 통화하는 걸 몰래 엿들었다고 했다.
“30일 안에 주인을 찾아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줄 아냐? 캄캄한 담에 붙어서 영원히 살아야 해. 높이가 수천 미터도 넘는 담인데, 이름이 ‘답답해 담’이야. 웃고 싶어도 웃지 못하고,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해. 걷고 싶어도 등이 담에 붙어 꼼짝할 수 없다고. 오죽하면 이름이 ‘답답해 담’이겠냐? 그런데 무지개 택배 회사 규칙을 어겨도 그곳으로 가야 해. 무서운 일이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지킬 건 제대로 지켜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