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내가 없던 어느 밤에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7554598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5-12-10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7554598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5-12-10
책 소개
더는 돌아가지 않는 관람차, 조명도 음악도 없이 멈춰 버린 회전목마, 바람에 삐거덕대는 녹슨 놀이 기구들. 문 닫은 놀이공원을 품은 작은 소도시에서 하나둘 미심쩍은 일들이 일어나고, 만 열일곱 소녀의 실종 사건을 계기로 묻어 두었던 10년 전 사건의 비밀이 밝혀지기 시작하는데….
목차
1~24
저자소개
책속에서
태어나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굉음이 가을의 귓가를 스쳤을 때, 이윽고 뿌연 먼지가 사방을 뒤덮고 충격에 튀어나온 파편들이 가을의 몸을 날카롭게 스쳐 갔을 때, 가을의 세상은 아주 잠시 동안 멈추었다. 짙은 회색 연기와 뒤엉켜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자동차, 매캐한 냄새와 알 수 없는 허무로 가득 차 있던 그 순간 그대로.
가을에 대해 이야기하던 엄마의 말투에는 반쯤은 걱정이, 반쯤은 흥미가 담겨 있었다. 그런 엄마에게 유경은 아무런 대꾸도 할 수 없었다. 자신도 때로 이상한 게 보인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걸 떠올린다고 말할 수는 없었으니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아무에게도 들켜서는 안 되는 비밀이 유경 곁을 맴돌고 있었다.
하지만 닫혀 버린 판타지아는 황폐하고 음습했다. 햇살에 반짝이던 하얀 담벼락은 이제 검은 곰팡이와 이끼로 뒤덮였고 녹슨 철문은 바람이 불 때마다 끼익 끼익 섬찟한 소리를 냈다. 더는 반짝이지도 아름답지도 않은 놀이동산에서 발길을 돌리는 순간, 어디선가 흥얼거리는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놀이동산 안이었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