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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작별

우연한 작별

김화진, 이꽃님, 이희영, 조우리, 최진영, 허진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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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작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연한 작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5703868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5-12-05

책 소개

한국문학의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작가 여섯 명이 참여한 소설 앤솔러지. 우리 사회가 마주한 AI 기술, 노동, 교육, 계층 문제를 문학적 시선으로 깊이 있게 탐색하며 SF, 근미래 서사부터 현실 감각이 짙은 리얼리즘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지금 세대가 겪는 상처와 불안, 회복과 연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목차

우연한 작별 / 김화진
에버 어게인 / 조우리
휴일 / 최진영
너에게 맞는 속도 / 허진희
에이저 / 이꽃님
페페 / 이희영

저자소개

이꽃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로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죽이고 싶은 아이』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내가 없던 어느 밤에』 등 이제껏 낸 소설들을 전부 합치면 100만 부가 넘게 판매된, 밀리언셀러 작가이다. 2021년에 1권이, 2024년에 2권이 출간된 소설 『죽이고 싶은 아이』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독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 압도적인 몰입감, 강렬한 메시지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라 지금까지 50만 부가 판매되었다. 국내 출간 이후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폴란드, 튀르키예, 일본, 태국 등 11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그중에서도 이탈리아에서의 호응이 컸는데, 여러 문학 잡지와 웹진에 『죽이고 싶은 아이』가 소개되고 이탈리아 최대 문학 축제인 만토바 문학 축제에 이꽃님 작가가 초청되었다. 튀르키예에서는 해외 문학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이스탄불 지하철역 곳곳에 『죽이고 싶은 아이』 광고가 게재되었으며, 일본에서도 ‘이달의 베스트 해외 미스터리’로 선정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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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로 비룡소블루픽션상, 『오, 사랑』으로 사계절문학상 대상, 『4×4의 세계』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을 받았다. 청소년소설 『모든 골목의 끝에, 첼시 호텔』 『꿈에서 만나』 『얼토당토않고 불가해한 슬픔에 관한 1831일의 보고서』 『사과의 사생활』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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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그것들을 목격하는 것이 힘들었다. 왜 힘들었는지, 알지만 알고 싶지 않았다. 단순히 유일한 단짝을 다른 친구들과 나눠야 하는 데서 오는 순수하고 담백한 이유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마냥 질투하고 멀리하기에 연선이는 어딘지 마음이 쓰이는 애였다. 그렇게 어른스럽고 아무것도 힘들어하지 않는데도 그랬다. 질투와 혐오 사이, 그 어디쯤 내 마음이 있었다. (김화진, 「우연한 작별」 중에서)


충만에게 제이는 더없이 좋은 친구이다. 하지만 둘 중 한 사람이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충만은 당연히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이는 뭐든 대충대충이었지만 충만은 아니었다. 이번 에이저에 임하는 자세부터 달랐다. 충만은 이번 에이저에 모든 걸 다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제이는……. (이꽃님, 「에이저」 중에서)


가상 세계 즉 메타버스는, 휴대 전화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만큼 일상이 돼 버렸다. 이제 주택 구입에 있어 기준이 되는 것은, 스쿨 룸과 오피스 룸이 얼마나 크며 다양한 활용도가 있는지에 달렸다. 일상 대부분이 가상 세계에서 이루어지니까. 역세권이나 학군이란 말이 사라진 지도 오래되었다. 엄마가 아침마다 오피스 룸으로 출근하듯, 한울 역시 스쿨 룸으로 등교를 했다. 그렇게 각자의 홀로 렌즈를 통해, 회사와 학교로 접속해 들어갔다. (이희영, 「페페」 중에서)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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