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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57009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2-04-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아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것들
나는 아프지 않은 척했다
상실감에는 처방전이 없다고
버림받는다는 것
어쩔 수 없는 운명
생각의 불편함
나도 모르게 두렵다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
상처 입은 내 모습
잊어 가는 꿈 바로 쓰기
얘들아, 집에 가고 싶다
힘들어도 일어설 수 있다면
단지 나로 살고 싶었을 뿐
2장 관계
혼자 있고 싶지만, 혼자는 싫을 때
관계는 극복이 아니라 잊는 것
진심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하면 된다
간편할수록 오래가는 관계
상처를 준 사람은 없고, 받은 사람만 있다
잘못된 관계 복구법
모호한 태도에서 나오는 관계의 실수
흔들리는 내 마음, 더 이상 움직이지 않게
자존감의 회복 탄성력
마음을 여는 문의 손잡이
결혼 후 변한 것
망각이란 불신의 씨앗
희망이 너무 희망적이라고 느껴질 때
부드러움에 관하여
나만이 할 수 있는 것
인간관계는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야
긍정이라는 망각의 산물
3장 존재
힘들 때 읽어 보기
지나고 보면 그리운 것들
나를 사랑하는 첫 번째 조건
아픈 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게 동정
그냥 내 이야기를 들어주면 안 돼?
인정받지 못할 용기
누군가에게 흔들리지 않을 당신
걱정이 없어서 걱정이라면
중심에 내가 있도록
나답게 살기 위한 조건
글을 쓰는 이유
결정의 실패
열등감이란 단어 고쳐 쓰기
기분대로 살 수 있다면
4장 위로
원래 그런 거니까
비로소 보이는 것들
행복이라는 이름
여전히 당신을 기다리오
하루살이도 할 말은 많다
생각에 자유를 선사할 때
행복을 주는 나만의 안식처
잘 자라고 한 마디만 해주세요
곁에 있어도 모르는 것들
맹목적 사랑
추억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게 더 아름다워
아무도 모를 줄 알았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람아, 혼자 있고 싶다고 해서 혼자가 되지는 말자.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는데 혼자 남아 흉터를 돌보지 못하는 건, 상처 위에 소금이 붙는 것 같은 고통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치유할 수 없다면 자연히 회복될 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필요하다. 혼자의 힘이 부친다면, 그동안 상처 속에서 얻은 몇 명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하다. 다만, 새로운 누군가를 찾아 상처를 보듬으려 하지는 않기를, 또다시 혼자 있고 싶어질지도 모르니까.
사람의 마음을 닫는 현상은 그냥 생기는 게 아니다. 그동안 쌓이고 쌓인 작은 상처의 씨앗이 시간이 지나면서 싹을 틔울 때 치유를 필요로 한다. 절대로 내 안에서 치유할 수 없다. 힘들어도 한 발짝씩 나아가 누군가를, 그리고 그 상처의 원인이 되는 씨앗을 찾아보면 어떨까.
진정한 인간관계는 주는 만큼 받고 받는 만큼 주는 관계, 즉 기브 앤 테이크의 관계가 아니다. 내가 당신을 도왔으니 당신도 나를 도울 것이라는 기대감이 결국 돈독했던 그 관계를 망치는 함정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자신이 수용 불가능한 수준의 부탁을 받는다면 이제는 용기를 내어 가지치기를 할 마음을 가져야 한다.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것은 어쩌면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지름길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