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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는 혼자가 아이다

니는 혼자가 아이다

심재훈, 김미조 (지은이)
가디언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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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는 혼자가 아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니는 혼자가 아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780867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3-07-08

책 소개

외톨이였지만 외롭지 않았던 아름다운 인생 드라마가 소설로 쓰였다. 영등포 쪽방촌 노숙자들의 희망 ‘요셉의원’에서 73세이던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3개월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날아와 ‘의술보다 더 큰 인술’을 펼친 심재훈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목차

프롤로그 _ 1968년, 사월의 어떤 이별

1부 그 여자들과 어린 방랑자
1934년, 귀히의 탈출기
1936년, 시월의 춘양
1939년, 홀로 남겨진 아이
1940년, 네 엄마는 가짜다
1941년, 아이야, 일본으로 와
1942년, 어린 방랑자의 선택

2부 가시에 찔려, 헤매다
2008년 6월, 요셉의원에서 시작된 이야기
1945년, 첫 번째 가출은 바다를 건너
2008년, 내 이름은 재훈이
1950년, 피난 말고 가출
2008년 7월, 과거에서 온 손님

3부 흔들렸기에, 흔들림을 아는
1952년, 미군 부대의 하우스 보이
2011년, 한 발 손수레에서 내리지 못한 아이는
1953년, 어른이 된다는 건
2015년 6월, 힘들었제, 니 맘 안다
2015년 8월, 살아 있으매

저자소개

김미조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세상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분야를 공부합니다. 소설을 쓰면서 인문학 도서를 기획, 집필하고 있습니다. 틈만 나면 다른 세계로 떠나는 여행자이기도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 교양서 《국제 분쟁, 무엇이 문제일까?》, 《10대와 통하는 자본주의 이야기》, 소설 《나는 혼자가 아이다》(공저), 《빌어먹을 놈은 아니지만》, 《피노키오가 묻는 말》, 《천국의 우편배달부》, 에세이 《엄마의 비밀정원》(공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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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나 성장기 내내 외톨이로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었다. 혼자 힘으로 어렵게 경북의대 공부를 마치고, 1968년 미국으로 건너가 의사로 사는 내내 의료봉사를 꿈꾸었다. 삶에 쫓겨 미루기만 하던 의료봉사를 2003년 영등포 요셉의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 등 가난한 카리브해 연안 국가로 봉사를 다니던 중 의료환경이 열악해 제대로 된 진료나 처방이 쉽지 않았기에 서양의학의 한계를 느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침술을 생각하고, 미국의 한의대에 들어가 다시 공부를 시작해 72세에 정식으로 미국 한의사 면허를 받았다. 2015년까지 요셉의원에서 침술을 병행한 의료봉사를 했고, 미국에서는 현재까지 한인들에게 무료로 침술봉사를 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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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적잖이 이상하다. 삼십삼 년 인생을 통틀어 아버지인 근섭과 산 시간은 고작 3년이다. 그 3년도 여러 개의 시간 조각을 짜맞춰 이어 붙인 것이라 연속성조차 없다. 함께 보낸 시간이 짧은 만큼 지금처럼 보자마자 자신을 덥석 안을 정도로 부자의 정이 깊지도 않다. 할머니인 성인도 손자인 재훈을 이처럼 살갑게 대한 적이 없다. 마치 누군가를 의식하고 보여주는 행동을 하는 듯한 느낌. 그런데 누구에게? 적어도 인향이나 인향 모친은 아닐 것이다.


임신이었다.
가뜩이나 복작거리는 인쇄전의 좁은 길에서 용케 사람에게 부딪히지 않게 잘 걷고는 있지만 실상 귀히의 눈에 보이는 건 아무것도 없다. 수많은 사람의 말소리도 으깨져 들릴 뿐이다. 그녀의 감각기관은 오로지 자궁 속 아이에게 향해 있다.
고작 이틀이었는데. 그런데도 임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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