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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날이 장날입니다

오는 날이 장날입니다

(전국 오일장에서 찾은 사계절의 맛)

김진영 (지은이)
  |  
상상출판
2021-10-05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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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날이 장날입니다

책 정보

· 제목 : 오는 날이 장날입니다 (전국 오일장에서 찾은 사계절의 맛)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91167820303
· 쪽수 : 328쪽

책 소개

계절을 따라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제주도 등을 돌며 만난 시장의 이야기를 담은 책. 계절에 따라 꼭 가봐야 하는 시장이 다르고, 거기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들도 제각기 다른 법.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두 번 즐기는 시장이 당신의 여행을 한 뼘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라 이 책은 말한다.

목차

시작하는 말

1장 봄, 무뎌진 미각을 깨우는 시간

전라남도 여수 | 썩어도 준치? 제대로 즐기는 여수!
전라남도 순천 | 다양한 밥도둑을 만나는 순천
경상남도 고성 | 바다와 갯벌을 품은 고성
강원도 강릉 | 강릉의 새벽시장은 특별하다
경상남도 하동 | 산과 바다의 중심에서 만나는 하동
강원도 고성 | 고성에서 만나는 동해의 선물
충청남도 부여 | 표고도 맛이 있다! 원목 표고버섯의 중심, 부여
전라남도 구례 | 제피 사러 갈까? 구례 토종닭 구이 먹으러 갈까?
전라남도 무안 | 여기서 낙지만 찾으면 무안하지

2장 여름, 힘들여 계절을 이기는 시간
충청북도 옥천 | 니들이 옥천 육우의 맛을 알아?
경상남도 진주 | 진주에는 구수함이 있다
강원도 춘천 | 기찻길 따라 즐기는 춘천의 시장길
전라북도 고창 | 고창 복분자에 꽃이 피면 백합은 진다
경상북도 영덕 | 겨울엔 대게, 여름엔 복숭아! 영덕의 맛
충청남도 서천 | 서천에는 꼴갑축제가 있다?
강원도 태백 | 동네 뒷산이 1000m, 여름이 좋은 태백
강원도 홍천 | 홍천의 시장은 사연이 많다
강원도 양구 | 진정한 여름의 맛은 양구에

3장 가을, 맛이 익어가는 시간
경상북도 김천 | 노란 사과의 유혹이 있는 김천
충청남도 홍성 | 유기농의 메카, 고향 같은 홍성
경상북도 영양 | 토종 고추의 얼얼한 맛을 느끼는 영양
전라북도 무주 | 무주는 무조건 부대찌개지
경상북도 안동 | 육지에서 나는 진주를 만나다
경기도 평택 | 평택에는 특별한 닭이 있다
전라북도 완주 | 전국 최강의 육회비빔밥을 만나는 완주

4장 겨울, 맛이 빛나는 시간
경상남도 통영 | 겨울 통영의 참맛은 전갱이
경상남도 남해 | 달곰한 남해의 겨울을 느끼다
전라북도 군산 | 반지라 불리는 군산 밴댕이
전라북도 익산 | 전국 3대 장에 손꼽히는 익산장
인천광역시 인천 | 홍어는 전라도? 아니, 인천
경상북도 포항 | 쫄깃한 장치회를 맛보는 포항
전라남도 완도 | 뭐니 뭐니 해도 완도가 전복의 고향
제주도 | 다채롭고 풍요로운 제주의 겨울

끝내는 말

저자소개

김진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코아백화점, 초록마을, 쿠팡 등 여러 유통업체에서 일하며 ‘역마살 만렙’의 식품 MD로 27년을 살았다. 아주 오래전, 마포의 어느 선술집에서 맛 칼럼니스트와 술잔을 나누다가 나도 책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봤지만 금세 잊었다. 부지런히 이곳저곳 쏘다니고 이런저런 사람 만나며 사람들의 밥상에 올릴 만한 새로운 먹을거리를 기획하며 살았는데, 어느새 내 이름으로 네 권의 책을 쓰게 됐다. 글은 엉덩이의 힘으로 쓴다고들 하는데 돌아보면 나는 기획도, 글도 매일매일의 발걸음으로 채워왔다. 왼발에 굳은살이 있다. 백화점 다니던 20대에 생긴 것이 50대인 지금도 있다. 오래 걸어 다니면 굳은살이 두껍게 쌓인다. 가끔 감자 깎는 칼로 긁어낸다. 그래야 발품 팔기 수월하다. 무딘 칼날을 갈 듯 굳은살을 베어내며 세상을 만나고 있다. 언제부턴가 ‘작가’라는 타이틀이 붙었지만, 여전히 식품 MD로 불릴 때가 가장 맘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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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피자 박스 노끈으로 대충 묶은 미역 다발이 정겹다. 파도에 휩쓸려 나온 것과 바위 근처에서 난 미역을 채취해 반안해수욕장 한편에서 바람과 햇볕에 말려 파시는 할머니가 미역 부스러기를 건네신다. 미역을 씹으니 짜다. 짠맛에 침이 나와 딱딱했던 미역이 이내 부드럽게 씹히다가 은근한 단맛을 살짝 내비치고는 사라졌다. 오랜만에 맛있는 미역을 샀다. 6천 원이라는 가격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미역이다. 이렇게 ‘득템’을 외칠 수 있는 게 오일장만의 매력이다.
「고성에서 만나는 동해의 선물」 중에서


겨울과 봄에도 감자는 나지만 쪄먹는 감자는 여름이 제격이다. 여름 감자의 시작은 백두대간의 끄트머리 영덕, 청송, 봉화에서 시작한다. 기온이 올라가면 감자 산지도 백두대간을 타고 북쪽을 올라가는데, 6월 말과 7월 초 가장 맛있는 감자는 경북에서 나온다. 이후로 소백산 자락의 괴산, 단양 그리고는 삼복더위에는 대관령 주변에서 나온다. 어디 감자가 가장 맛있는 것이 아니라 나는 시기에 따라 가장 맛있는 곳이 달라지는 것이다.
「겨울엔 대게, 여름엔 복숭아! 영덕의 맛」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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