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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치매 어르신을 돌보며 인생을 만납니다

오늘도 치매 어르신을 돌보며 인생을 만납니다

(10년 동안 치매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얻은 삶의 지혜)

서은경 (지은이)
설렘(SEOLREM)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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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치매 어르신을 돌보며 인생을 만납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늘도 치매 어르신을 돌보며 인생을 만납니다 (10년 동안 치매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얻은 삶의 지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852472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5-03-15

책 소개

저자가 치매 어르신들과 10년을 함께 하면서 단순한 어르신들과의 일상이 아닌, 노인전문간호사로서 체험하며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을 담아낸 책이다. 누구도 말하지 않던 요양병원의 치매병동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생생하게 그리며, 치매 어르신 돌봄의 문제점들과 개선해야 할 것들까지 포함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4

들어가며 6

1장 내가 걸어온 모든 시간이 운명이었다

어느 날 들은 고백 같은 운명 14
미움은 소통의 부재 21
교육 간호사라고 쓰고 기저귀 판매원이라 읽는다 28
내가 들킨 건 눈물이 아니라 마음이었다 36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준 치매안심병동 42
선생님은 왜 여기 계세요? 49
나는 대한민국의 노인전문간호사다 56

2장 돌봄이 아닌 위로였던 수많은 나날

돌봄 나무 위에 핀 소명 64
존중받아 마땅한 어르신들의 삶 70
진심이 된다는 것, 전해지는 마음 76
다 잊어도 내 이름은 기억하는 사람들 82
집에 가는 건 다음에 88
준비된 이별이기에 더 아프다 95
신이 허락한 치유와 회복의 시간 101

3장 정답은 없다, 그저 사랑할 수밖에

사랑합니다, 나의 어르신 110
오늘은 나의 몫, 내일은 신이 결정할 일 117
마음을 벗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 123
도라에몽이 간절히 필요한 순간이 있다 129
그저 어르신들이 걸을 수만 있다면 136
감각이 아닌 마음으로 만나야 보인다 142
익숙함이 삶의 무기가 될 때까지 149

4장 치매, 낯선 세상에서 오늘도 배운다

죽음보다 무섭다는 이것 158
모든 치매가 같지는 않다 164
치매가 아닌 무심한 보호자 때문에 상처받는다 171
나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 177
때론 대리자가 아닌 관찰자로 머물러야 한다 183
돌봄이 행복해야 어르신도 행복하다 189
혼자가 아닌 함께여야 한다 196

5장 하나의 꿈은 천 개의 아픔을 희망으로 만든다

잃어버린 게 아니라 찾지 못하는 것일 뿐 202
시간이 지날수록 내 쓰임은 더 선명해진다 208
도로시가 되어 희망을 찾는 중이다 215
나만의 무기 VESH 220
내가 만들어갈 쉼나무, 치매전담센터 227
오늘도 온통 그리움이다 233
나의 쉼표이자 마침표가 지금 이 길이면 좋겠다 239

저자소개

서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대학교 임상노인전문 석사 졸업, 동 대학교 간호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임상 20년 차 간호사로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삶을 소명이라 여기며 10년 넘게 치매 어르신들 곁을 지키고 있다. 치매안심병동 시범사업 코디네이터로 활동했으며, 보건복지부 지정 치매안심병동 수간호사로 근무했다. 다수의 기관에서 치매 관련 강의를 하고, 정부 사업에 참여했다. 어르신들과 책을 너무 좋아하는 노인전문간호사다.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행복하고 감사했던 순간들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있다.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며, 그동안 만났던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글로 쓰며 성장하는 중이다. 오늘보다 내일은 한 걸음 더 꿈에 가까워져 있길 기대하며 오늘도 어르신들의 삶 속에서 사랑을, 감사를,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며 살아간다. 네이버 블로그 rns2k
펼치기

책속에서



평범한 간호사였던 저는 치매 어르신들을 만나며 삶의 소명을 발견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한 10년이라는 시간은 제게 진정한 돌봄의 의미를 가르쳐주었고, 저는 그분들의 삶과 기억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짧게 느껴질지도 모를 10년이지만, 저에겐 추억과 감사로 가득하여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삶을 치매 어르신들과 함께하겠다는 다짐은 제 삶의 이유이자, 제게 주어진 가장 큰 축복입니다. 제 이름 서은경은 은혜 은恩, 공경할 경敬 자를 씁니다.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를 좋아했던 제가 지금 치매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이름처럼 살아가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블로그에서 제 이름으로 삼행시를 만들며 제 자신에게 다짐하는 문장을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원장님이 치매 어르신을 대하는 이런 방식들 덕분에, 오히려 나는 치매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정부에서 진행하는 많은 곳의 다양한 치매 전문교육에 참여했다. 내가 교육을 듣고 공부하면 할수록 어르신 케어에 관한 원장님과의 마찰이 계속되었다. 요양원에서 어르신들 생신 파티가 진행되던 날이었다. 모두 흥이 오른 채 요양보호사님들과 어르신들의 노래가 이어지고, 마지막 마이크가 내게 전달되었다. “어르신들, 제가 누군지 아시죠?”라는 내 질문에 어르신들은 하나둘 대답하시기 시작했다. “간호 부장”, “우리 요양원에서 제일 바쁜 사람”, “서 부장”, “간호 대빵” 등등. 그러다 내 귀에 그대로 꽂힌 어르신 한 분의 대답, “언제나 휙휙~ 지나가버리는 선생님.” 순간 나는 멈칫했다. 행사가 끝나고 나는 어르신께 물었다. “어르신, 아까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일까요?” “매번 무슨 얘기를 좀 하려고 하면 바쁘니 그냥 휙 하고 지나가서 말을 할 수가 없었어”라는 어르신의 대답에 순간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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