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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

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

오시마 기요아키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현대문학
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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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67901323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2-10-31

책 소개

괴담과 미스터리의 탁월한 조합으로 호평을 받은 오시마 기요아키의 연작소설집. 오시마 기요아키는 틈틈이 전문 분야인 ‘괴담’과 자신이 사랑해 마지않는 ‘미스터리’를 결합시킨 이야기들을 써서 추리 문단의 문을 두드렸고, 2020년 제17회 ‘미스터리즈! 신인상’ 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목차

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
오보로 터널의 괴담
도로도로 언덕의 괴담
냉동 멜론의 괴담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오시마 기요아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2년 도치기현에서 태어났다. 쓰쿠바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후 연구자로서 유령과 요괴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자신의 전문 분야인 괴담과 미스터리를 결합한 이야기들을 썼다. 2020년에 괴이 현상과 수수께끼 풀이를 균형 있게 조합하여 높이 평가받은 단편 「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으로 제17회 ‘미스터리즈! 신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장편소설 『붉은 벌레 마을의 괴담』을 비롯하여 『현대 유령론』 『J 호러의 유령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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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번역가. 일본 문학을 공부하던 도중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치넨 미키토 『유리탑의 살인』, 우타노 쇼고 ‘밀실살인게임 시리즈’, 이케이도 준 ‘변두리 로켓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페퍼스 고스트』 『트리플 세븐』, 미치오 슈스케 『용서받지 못한 밤』, 히가시가와 도쿠야 『속임수의 섬』, 고바야시 야스미 ‘죽이기 시리즈’, 미쓰다 신조 『걷는 망자, ‘괴민연’에서의 기록과 추리』, 이마무라 마사히로 ‘시인장의 살인 시리즈’, 유키 하루오 『방주』 『십계』, 우케쓰 ‘이상한 집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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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상한 점은 이 두 가지에 그치지 않는다. 실내에 몸싸움을 벌인 흔적이 전혀 없는 데다 누나 몸에도 저항한 듯한 흔적은 없었다. 더욱 기묘한 건 누나를 묶은 접착테이프에서 누나 본인의 지문이 다수 발견됐다는 점이다. 상황만 따지면 마치 누나가 본인 의사로 다리와 손목에 테이프를 감은 것처럼 보이는 모양이다. 실제로 실험해보니 누나와 비슷하게 스스로 접착테이프를 감을 수 있었다고 한다. 자기 눈꺼풀을 꿰매는 것도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으리라. 적어도 CCTV 카메라에 찍히지 않고 문이 잠긴 집에 드나들기보다는 쉬울 것이다. 하지만 뭣 때문에 그런 짓을 했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할머니가 불쑥 말했다.
“교코가 뭔가에 씐 것 아닐까?”
“뭔가에 씌다니, 무슨 말씀이세요?”
“걔는 괴담을 쓰려고 심상치 않은 곳을 많이 돌아다녔잖니. 그러니 취재하러 갔던 곳에서 묘한 것에 씐 게 아닐까 싶어.”
_ 「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


그날 밤도 평소처럼 터널에 진입한 K 씨는 출구 부근에서 작은 사람 형체를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다.
“어린애가 있더라고요.”
전조등 불빛에 비친 것은 초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치마를 입은 소녀였다. 이쪽에 등을 돌린 채 무릎을 끌어안은 자세로 바닥에 앉아 있었다. 이른바 체육 수업을 받을 때 취하는 자세다.
이런 시간에 어째서?
K 씨가 어떻게 할까 망설이고 있는데, 소녀가 일어서서 몸을 돌렸다.
소녀에게는 머리가 없었다.
_ 「오보로 터널의 괴담」


해 질 무렵, W 씨는 혼자 D 언덕을 올라 이웃집으로 향했다.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였고, 아직 주변이 밝았으므로 딱히 무섭지는 않았다. W 씨는 평소처럼 회람판을 전달하고 집에 돌아가려 했다. 그때 젊은 여자와 마주쳤다고 한다.
처음 보는 여자였지만 W 씨는 별 의심 없이 이웃집에 온 손님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여자를 지나치는 순간 갑자기 팔을 붙잡혔다. W 씨가 놀라자 여자는 W 씨의 얼굴을 빤히 들여다보다가 “아니네”라고 말했다.
“그 여자 얼굴은 지금도 기억납니다. 피부가 납 인형처럼 새하얗고, 눈빛이 공허하니…….”
그래도 W 씨는 여자를 귀신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변태나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인 줄 알았다. 무서워서 여자의 손을 뿌리치자 W 씨의 팔은 허공을 갈랐다.
어느새 여자는 사라지고 없었다. 그제야 W 씨는 여자가 이 세상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_ 「도로도로 언덕의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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