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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씨앗, 깊게 심은 미래

[큰글자도서] 씨앗, 깊게 심은 미래

(인간의 삶이 이어간 토종 씨앗의 여정)

변현단 (지은이)
  |  
드루
2022-08-18
  |  
3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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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씨앗, 깊게 심은 미래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씨앗, 깊게 심은 미래 (인간의 삶이 이어간 토종 씨앗의 여정)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68015616
· 쪽수 : 380쪽

책 소개

마을을 돌며 찾아내고, 심고, 거두며 나누는 토종 씨앗 이야기이다. 나아가 종자회사의 논리가 아닌 대물림 되는 씨앗이 품은 오래된 미래를 되새기며, 생태적 다양성이 필요한 까닭을 말한다.

목차

머리말

PART 1. 토종 씨앗을 찾아다니며 알게 된 사실
씨앗을 다루는 사람들
씨갑시를 찾아서
이름의 중요성
씨앗은 어떻게 이동할까?

PART 2. 토종 씨앗을 증식하면서 알게 된 사실
아낌없이 불어나다
아낌없는 지혜를 만나다
수확량을 많게 하려면

PART 3. 토종 씨앗이 일깨워준 자연의 원리
시간이 응축된 자연의 힘
야생에서 작물로, 개량의 역사
다양성과 작물의 변이
콩팥의 상상력
배추, 무가 우리 채소가 되기까지
불같은 맛

PART 4. 우리 씨앗 현명하게 사용하기
우리 땅의 기운 읽기
낟알 천대를 하면 볼기를 맞는다
버릴 것이 없게 먹는다

PART 5. 삶으로서 토종 씨앗: 오래된 미래
전통의 태동
왜 토종 씨앗인가?
미래를 향한 경고와 기대
새로운 문명으로의 전화

맺음말 _ 씨앗, ‘너는 나다’
부록 _ 씨앗의 지속성과 다양성, 농부권을 위해

저자소개

변현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 곡성에서 토종 씨앗으로 자연농을 하는 농부. ‘토종씨드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자유로운 삶을 위해 귀농했고, 경기도 시흥에서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생태적 자립을 도모하는 ‘연두공동체’를 운영했다. 2011년 곡성 산골로 터를 옮기고, 삶에서 얻은 지혜를 글-씨와 말-씨로 옮기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연두, 도시를 경작하다 사람을 경작하다》(2009 문체부 우수교양도서),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 약이 되는 잡초음식》(2010 문체부 우수교양도서), 《소박한 미래》(2011 문체부 우수교양도서), 《자립인간》(2013), 시문집 《색부의 노래》(2015), 《토종농사는 이렇게》(2018년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화성에서 만난 씨앗과 지혜로운 농부들》(2019년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씨앗철학》(2020), 《씨앗, 깊게 심은 미래》(2022)가 있다. 토종씨드림 홈페이지 www.seedream.org 유튜브 www.youtube.com/user/dbeodud 다음카페 http://cafe.daum.net/seedream 페이스북 @NativeSeedream 인스타그램 @nativesee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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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황금 종자 내지는 골든 시드(Golden Seed)라는 말이 있다. 씨앗이 금값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는 의미다. 예컨대 2021년에 금 1g은 6~7만 원에 거래되었다. 같은 시기 파프리카 씨앗 1g(250립)은 9~10만 원에 달했다. 파프리카 씨앗이 금값보다 더 비싸다.


대물림된 씨앗을 계속해 오는 경우는 “맛이 좋아서”를 가장 큰 이유로 든다. 맛이 없는데 계속 재배하는 경우 는 거의 없다. 더욱이 자급용으로 주로 집안 식구가 먹는 경우 수확량보 다 맛에 비중을 둔다. 대물림 씨앗을 흔히 토종의 범주에 넣는 이유는 맛 중심의 음식문화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거 참 좋은 서리태인데…. 얼마 없어서 가져갈 게 없겠네요.”라고 아쉬워하니 “난 4알만 있으면 돼. 다 가져 가서 잘 불려서 나눠줘요.”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정말 당신 손에 콩 한 줌만 남기고 나머지를 봉투에 한가득 넣어주었다. “나 혼자 사는데 오이 는 3포기만 있으면 돼. 오이씨 3알 남기고 다 가져가.”라고 하던 담양 할머니도 기억난다.
한 알의 씨앗에 얼마나 많이 달리는지 아는 할머니들은 자신이 필요한 양만 남기고 모두 건네준다. 자식들이 농사를 안 지어 씨앗을 대물릴 곳이 없다는 것을 잘 아는 할머니들은 씨앗을 보전하고자 하는 우리에게 흔쾌히 내어주신다. “씨앗아~ 널리 널리 퍼져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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