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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시리, 나는 누구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68120105
· 쪽수 : 41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68120105
· 쪽수 : 416쪽
책 소개
기억을 잃은 주인공 미아가 휴대폰 속에 남겨진 단서를 역추적하며 벌어지는 일을 로맨틱하고 풍자적으로 그린 소설이다. 인스타그램 기록과 구글 검색을 통해 과거의 정보를 얻고 살인미수범을 추적하는 과정,그 속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책속에서
아무도 내 상황을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 다들 자기가 누군지 잊고 싶은 모양이니까.
"어쩌면 당신은 왕족일지도 몰라요. 미국에 방문했다가 왕실 수행단을 따돌린 공주처럼요. 왜냐하면 응급실에 실려 올 때 티아라를 쓰고 있었거든요. 메건 마클(전직 배우이자 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옮긴이)이 폴로 시합 후에 열리는 사교 모임에 쓰고 갈 것 같은, 약간 절제된 티아라이긴 했지만요."
오케이. 이 간호사들은 TV를 너─무 많이 보는 게 틀림없다. 내 생각에는 사회보장번호를 알아내는 순간 신용카드 빚과 산더미 같은 학자금대출이 있음을 깨닫게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내게는 제대로 된 인간관계가 하나도 없었나? 내가 밀레니얼 세대인 것은 분명하지만, 밀레니얼 세대도 엄마는 있지 않은가.
"선생님, 나는 나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고요." 내 이름만 빼고. 심지어 내 성도 모른다. 인스타그램 아이디에는 성 대신 '4Realz'라고 적혀 있을 뿐이다. 등신같이 모든 앱에 실명 대신 깜찍한 닉네임을 사용한 탓에 구글에서조차 나를 확인할 수가 없다. 내 휴대폰은 그야말로 디지털 쓰레기통이다. 아무에게도 전화가 걸려오지 않고, 갈 곳 하나 없어서 이 병원 침대만 빼면 오늘 밤 잘 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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