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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에도 거짓말을 쓰는 사람

일기에도 거짓말을 쓰는 사람

(99년생 시인의 자의식 과잉 에세이)

차도하 (지은이)
위즈덤하우스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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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에도 거짓말을 쓰는 사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일기에도 거짓말을 쓰는 사람 (99년생 시인의 자의식 과잉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8120877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21-12-06

책 소개

새롭고 도발적인 작품성으로 문단의 기대주로 떠오른 차도하 시인의 첫 번째 산문집. 시인은 그간 자신을 명명해온 이름, 착한 딸, 평범한 아이, 화목한 가정이란 거짓말을 벗어던지고 그동안 일기에도 쓰지 못했던 말들을 무서운 기세로 쏟아낸다. 세상을 침착하게 사랑하기 힘든 이유들을 차곡차곡 우리 눈앞에 진열한다.

목차

추천사
여는 글 나는 자의식 과잉이다

1장 일기에도 거짓말을 쓰는 사람

일기에도 거짓말을 쓰는 사람 | 죽은 사람 | 글쓰기 | 실은 | 언젠가 잠에 들 때 | 시작 노트 | 圈 | ? | 井 | 프로듀스 101 | 일주일 | 졸업식 | 양손 | 게임 중독 | 고독한 스파이 | 텐텐 | 어른이 되면 | 스물셋
minifiction 사막여우에게 도움을

2장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다는데 왜 너만
밑 빠진 독 | 동묘앞역 | 발신자 표시 제한 | 관심병사 |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다는데 왜 너만 | 롤리타와 돌로레스 | 유년의 윗목 | 말더듬이 | 부모에게 학대당하지 않은 자식은 없다고 생각해요 | 원나잇 | 네가 힘으로 날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 기도 | 슬라임 | 어디선가 모래바람이 | 내가 믿을 수 있는 것은 | 쥐의 시간
minifiction 혼자 하는 실뜨기

3장 침착하게 사랑하기
애인 | 타인의 자랑이 된다는 것 | 초능력 | 침착하게 사랑하기 | 디디 | 약 | 평범한 커밍아웃 | 평범한 화해 | 비범하게 | 담배 | Coming up roses | 술 | 버섯의 맛 | 소의 눈과 소리의 다짐 | 설표 | 한 책 | 샤부샤부 | 당근마켓 | 인생네컷 | 펩시 | 원더월 | 여성복과 남성복을 없애야 한다 | 이야기꾼 | 이야기꾼 2 | 죽고 싶다는 마음이 언젠가 | 어딘가의 천장 밑 혹은 아래에서 | 내가 되고 싶은 사람 | 밤길 | 다른 사람
minifiction 그 외 미정

4장 길은 느리거나 빠르게 걸을 수밖에 없다
산책 | 최초의 기억 | 길은 느리거나 빠르게 걸을 수밖에 없다 | 유년의 아랫목 | 2014년 4월 16일 | 꽃다발을 버린 사람 | 아무튼 지금은 바다가 있습니다 | 시간을 버리고 싶다 | 묵 | 六花 のつゆ | 문을 열면 | 병원 가는 길 | 신발 | 어제 나는 내 가 기억을 잃게 해달라고 술에 취한 채 기도했다 | 손절 | 내 친구 서정 | 멋지고 기괴한
minifiction 전단지

5장 인스타그램에도 절망이 있다
인스타그램에도 절망이 있다 | 나는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기로 했다 | 목소리 |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메일 | Dear. | Wastebasket | 눈으로 할 수 있는 어떤 일 | 눈 | 친구는 돌이 되고 | 티라노사우루스 토하기 | 논안드로이드의 슬픔 | 기계 번역자 | 성명서 | 쭈꾸미 콜라텍 | 친구의 필름카메라 | 코로나 | 짐 | 문자메시지 | 찢어낸 사전 | 마지막 수업 | 잘 살고 싶어요 | 사람이 오지 않는 계단에 앉아 | 빨래
minifiction 희의 읽기

닫는 글

저자소개

차도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9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202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산문집으로 『일기에도 거짓말을 쓰는 사람』이 있다. 『미래의 손』은 2023년 10월 22일 세상을 떠난 시인의 첫 시집이자 유고 시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떤 슬픔은 슬프다는 말로는 모자라서 꼭 시를 한 편 써야 했다.어떤 경험은 사실이라는 말로는 버거워서 꼭 픽션으로 써야 했다. 더 이상 입을 열기 싫을 때, 입을 열 수 없을 때,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무슨 말이라도 해보라고 백지가 나를 다독였으므로 나는 썼다.
_ 「글쓰기」 중에서


성과를 목표로 두는 순간 사람은 조급해지고 그 조급함은 모든 선택에 영향을 줘서 결국 삶을 조금씩 앗아간다. 구질구질해진다. 나는 어떻게든 명명되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를 쪼개면서 살아왔다. 착한 딸, 평범한 아이, 고학력자, 화목한 가정, 개념녀, 나의 이름 자체. 그러나 이제 나는 하고 싶은 걸 하려고 한다. 별거 없음이나 솔직함이나 담담함 마구잡이 나는 그런 게 좋다. 교훈 없음이 좋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책도 많이 읽고 독후감도 멋지게 쓰는 학생이었지만 사실 내가 독후감에 쓰고 싶었던 내용은 ‘이것에서 무엇을 알 수 있고 무엇을 얻어낼 수 있다’ 이런 게 아니었다. 그러니 나는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겠다.
_ 「실은」 중에서


서울에서 나고 자란 친구들과 대화하다 보면 나는 ‘정중지와井中之蛙’라는 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선생님들이 그토록 말했던 성어. “여기는 우물이야, 더 큰 곳으로 가야 해.” 그러나 나는 서울이야말로 견고하고 높은 벽을 가진 우물 같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너네는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보았을까. 식견을 넓혀야 하는 쪽은 어느 쪽일까.
우물 안 개구리.
선생님, 저희는 개구리가 아니에요. 우물 벽은 여기에 있는 게 아니에요.
나는 오래도록 이 말을 하고 싶었다.
_ 「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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