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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68124257
· 쪽수 : 21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역사는 반복된다
1부 | 대공황
경제는 인과관계가 아니다
상품 가격의 하락
금본위제와 은행 파산
벗어나지 못하는 침체
무엇이 문제였던가
2부 | 잃어버린 30년
거품경제
추락이 시작되다
수렁에 빠지는 신호
쇠락하는 국가
3부 | 대침체
모든 국민을 잘살게 하자
무엇이 위험한지 몰랐다
감염과 전염
반복되는 위기
4부 | 흥망성쇠
최고의 시기
구제금융 신청
기술 혁신
위기 속 부양책
5부 | 돌고 도는 경제
인플레이션
금리
환율의 중요성
달러와 미국
6부 | 어떻게 될 것인가
부동산의 미래
주식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
블록체인과 함께하는 세상
버블과 공황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금리는 중력처럼 모든 자산을 땅에 철썩 달라붙게도 만들고 공중에 뜨게도 만든다. 중력이 약할수록 우리는 공중으로 뜬다. 중력이 강해지면 땅으로 내려온다. 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리면 하늘을 나는 새도 내려올 수밖에 없다.
주택 가격이 오를 것 같다고 느끼자 소득이 별로 없는 사람도 주택을 구입했다. 돈이 없어도 대출만으로도 가능했다. 부의 효과가 제대로 작동했다. 소득 없이 대출만으로 구입한 주택의 가격이 오르자 대출을 더 받아서 소비를 했다. 이런 상황이 미국에서 계속 펼쳐졌다. 고소득층과 달리 저소득층이 쓴 돈은 노동이 아닌 정부로부터 나온 돈이나 마찬가지였다.
당시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는 저금리를 유지했다. 대출을 통해 유동성이 공급되는데 금리를 올릴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금리가 올라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 했는지 당시 연방준비제도의 앨런 그린스펀 의장은 "자산 가격이 계속 상승해서 거품이 아무리 많이 쌓여도 개입하지 않겠다"라고 공언했다. 자신감을 갖고 마음껏 투자나 투기를 하라는 시그널이나 마찬가지였다. 야성적 충동을 갖고 자산 시장에 참여해도 된다는 뜻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