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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8126404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3-05-24
책 소개
목차
서호주 탐험 주요 경로 6
최악의 오지, 서호주로 탐험을 떠나다! 7
탐험대 구성원 8
1장 서호주 탐험의 서막이 오르다 9
- 한국의 인천에서 호주의 퍼스로
2장 희한한 생물의 왕국, 서호주 27
- 퍼스에서 샤크만으로
3장 사막을 가로지르고 해안 도로를 달리는 수밖에 45
- 제럴턴에서 하멜린 풀을 지나 다시 제럴턴으로
4장 위기에 빠진 탐험대 69
- 제럴턴에서 카블라 포인트로
5장 지구 역사의 산증인, 스트로마톨라이트 85
- 카블라 포인트에서 하멜린 풀로
6장 시아노 박테리아가 선사한 진정한 시간 여행 113
- 하멜린 풀에서 나누타라로
7장 35억 년 전 바다를 간직한 카리지니 협곡 127
- 나누타라에서 마블 바로
8장 폭우가 선사한 우연한 만남 147
- 마블 바에서
9장 야생의 밤하늘과 별빛의 세계 167
- 또다시 마블 바에서
10장 인생을 바꾼 단 한 번의 여행 189
- 마블 바에서 퍼스를 거쳐 다시 한국으로
에필로그 : 서호주 탐험, 그 후 209
작가의 말 : 서호주 탐험을 마치며 220
부록 : 서호주에 가면
- 그날의 장면들 222
- 탐험 필수품 226
- 서호주 명소 추천 23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구의 남쪽에 위치한 호주의 6월은 초겨울. 서호주의 거친 땅에 설치한 텐트에서, 도로 옆의 허름한 숙소에서 계절의 서늘함을 뼈저리게 느끼던 낯선 밤이 있었고 붉은 땅이 끝없이 이어지던 낯선 낮의 시간이 있었다. _ 「1장 서호주 탐험의 서막이 오르다」 중에서
‘애버리진(Aborigine)’. 수만 년 전부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살아온 토착 원주민이다. 18세기, 영국인들이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오면서 애버리진 인구수는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해 사멸 직전까지 갔다. 식민지가 형성된 후, 감행된 원주민 학살과 서양인들로 인해 유입된 바이러스 때문이었다. 매독, 천연두, 인플루엔자, 홍역 같은 전염병은 결정타였다.
이들의 삶은 난관의 연속이었다. 문명화라는 명목으로 이들의 아이들은 부모와 강제로 떨어져 집단 수용 시설이나 백인 가정으로 가야만 했다. 1990년대에 들어선 후에야 호주 정부는 이 악랄한 법을 폐지했다. 오늘날 애버리진은 여전히 정체성 혼란과 차별을 겪고 있다. 술과 약물에 중독된 경우도 빈번하다. 하지만 애버리진에 대한 의식 개혁과 원주민 토지 보상을 목표로 사회운동에 앞장서는 애버리진들도 나타났다. _ 「3장 사막을 가로지르고 해안 도로를 달리는 수밖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