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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일기

별밤일기

옥경운 (지은이)
황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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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별밤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8150799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4-06-27

책 소개

황금알 시인선 290권. 옥경운 시인의 시편들은 소박하다. 자연과 인간의 삶을 소박하게 연결하여, 자연 속에서 인간의 심상과 기억을 호명하면서, 절제 있는 아름다움을 표상한다.

목차

1부

물 반지·12
눈밭에 하트그림·13
하늘을 바라봅니다·14
내 꽃·16
호박·17
오래된 골목·18
보물1호·20
귀염둥이·21
가족이란 울타리·22
손님·23
빛바랜 사진·24
그만 오라고·25
미소 짓고 다가오는 그대·26
명자꽃·27
먼 그리움·28
별밤일기·29
함박눈이 오시네·30

2부

낙서 벽·32
장미꽃·33
산 친구·34
겨울 산의 등불·35
12송이 산나리 꽃·36
외딴집·37
대가 꽃이 피었다·38
5―1번·39
저녁놀·40
눈꽃 지는 소리·41
풀꽃과의 만남·42
바위섬·43
해거름 풍경 하나·44
개밥바라기별·45
굄돌·46
도라지꽃·47

3부

말을 많이 한 죄와 벌·50
여 ― 암초·51
한 번 불러보고 싶다·52
봄내·53
첫눈이 오는 날·54
생강나무 꽃·55
언제·56
풀꽃·57
소문·58
백목련·59
신바람·60
어제는 그만 잊고·61
입춘 날·62
눈 맞춤·63
해바라기 꽃·64
갯마을·65
5월의 숲길·66

4부

유등·68
잔설·69
되 게·70
산딸나무 꽃·71
부시통·72
겨울 산사·73
한 발 먼저 온 봄·74
밤에 온 첫눈·75
‘엄만’데·76
겨울나무·77
서로 길이 되어·78
잎눈·79
전화 한 통·80
진달래 참꽃·81
보슬비가 오는 날·82
아카시아 꽃·83

5부

해금강 ― 명승2호·86
소금강 ― 명승1호·87
용두암·88
겨울 한라산·89
공곶이·90
두 마음·92
북한산 신동엽길·93
바람의 언덕·94
눈 쌓인 산을 오르며·95
선재도 목섬·96
운악산 미륵바위·97
신선대·98
용문산 바윗길·99
망산 ― 천하일경·100
녹색동행 ― 빈자리·102

발문 | 김영탁_현대시에 담긴 자연과 기억의 조화·103

저자소개

옥경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0년 경남 거제도에서 태어나 육군하사, 일반 하사, 병기보급 하사관 만기 제대를 했다. 민족통일중앙협의회와 한일은행이 공동주최한 1996년 ‘통일문학’ 현상공모 시부 당선과 함께, 그해 『자유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한국카톨릭문인협회, 관악문학회 부회장, 거경문학회 회장 겸 주간을 역임하고, 한국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한국본부 회원이며, 자유문학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밤 바래기』 『사랑방 카페』 『묵혀둔 길을 열고』 『그늘이 되고 싶다』 등이 있다. 통일문학상, 인산&죽염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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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부

물 반지


계절병이 도져
여름바다에 왔다.
예쁜 조약돌 하나 주워
물수제비를 뜬다.

물장구치며 놀던
그 바닷물에서
통 통 통,
뛰어다니는 내 조약돌,

내 조약돌을
가슴에 꼭 끌어안고
내 앞으로 밀어 보내는
그대 물 반지,

그 물 반지 끼고
오늘 하루 그대 생각하며
여기 머물고 싶다.


눈밭에 하트그림

눈밭에 하트그림,
사랑 꽃이 피었다,

길가 하얀 눈밭에
누가 그렸는지
하트심장 안에서
여자애하고 남자애가 손을 잡고
다정하게 웃고 있다.

짝꿍인지,
친구 사이인지 모르지만
눈밭에 핀
사랑 꽃이 예쁘다.

두 사람 그냥 그대로
사랑 꽃으로 활짝 피라고
하트 그림 옆에 나도
촛불을 하나 밝혀놓는다.


하늘을 바라봅니다

만나면 반갑다고 손을 잡고
서로 끌어안는 우린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친구도 멀리하고
부모자식도 막연히
그냥 바라만 봐야 하는지,
하늘을 바라봅니다.
언제까지 입과 코를 막고
반가운 사람을 만나도
손도 못 잡아보고 떨어져서
거리를 두고 살아야 하는지
하늘을 바라봅니다.
방호복을 입고 숨을 헐떡거리며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은
또 무슨 잘못이 있는지
모든 것이 정지된 세상에
바이러스만 기승을 부리나,
이 지독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제 그만 지구촌에서 거두어 주소서
간절히, 간절히,
하늘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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