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일인분의 안락함

일인분의 안락함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에릭 딘 윌슨 (지은이), 정미진 (옮긴이)
  |  
서사원
2023-04-21
  |  
3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31,500원 -10% 0원 1,750원 29,7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30,000원 -10% 1500원 25,500원 >

책 이미지

일인분의 안락함

책 정보

· 제목 : 일인분의 안락함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68221659
· 쪽수 : 624쪽

책 소개

산업혁명 이후 최고의 발명품, 에어컨은 어떻게 일과 노동의 구조, 인종적 지위, ‘개인의 편리함’을 만들어왔는가? 세상을 바라보는 따듯한 시선과 차갑게 빛나는 지적 감수성으로 뜨거운 찬사를 받은 환경 논픽션 에세이다.

목차

들어가며 파괴하는 일 —11

1장 프레온 이전의 세계 : 개인적 편안함에 관한 문제
1 CFC-12 —043
2 냉각의 시작 —047
3 기계 냉장 기술 —061
4 습도를 지배한다는 것 —078
5 균일하고 보편적인 공기에 대한 믿음 —094
6 편안함의 과학화 —105
7 영화관과 냉방의 대중화 —119
8 개인적 편안함에 대한 정의 —136
9 냉방 자본주의 —157
(ESSAY) 프레온 회수 업자 샘과 그의 일에 관하여 Ⅰ —165

2장 프레온의 시대 : 계속되는 안전의 불확실성
1 모더니즘의 화신, 기적의 냉매 프레온 —189
2 기후 역사상 가장 지독한 그림자를 드리운 미친 천재, 토머스 미즐리 —195
3 쾌적 냉방의 시작과 화학적 쇼맨의 죽음 —211
4 더위와 인종 차별의 역학 —231
5 이동식, 가정식 에어컨의 부상과 사회적·심리적 풍경의 변화 —257
6 오존층, 지구의 방패가 아닌 파도와 같은 —281
7 파괴의 평범한 얼굴 —297
8 에어컨이 너무 일찍 가동된 슈퍼마켓 —313
9 자외선 지옥으로 가는 어떤 구멍에 관한 논쟁 —326
10 환경 재앙을 막기 위한 세계 최초의 협약, 몬트리올 의정서 —337
11 ‘과학적 불확실성’이라는 무기 —351
(ESSAY) 프레온 회수 업자 샘과 그의 일에 관하여 Ⅱ —359

3장 프레온, 그 이후 : 폐쇄계에 대한 믿음
1 또 다른 위기 —379
2 ‘오존 위기의 영웅’ 듀폰사의 민낯 —383
3 CFC 규제를 둘러싼 정치적 풍경들 —394
4 흰 피부와 검은 조약 —411
5 새로운 냉매의 출현과 지하 경제의 탄생 —418
6 냉방 중독 —433
7 느리고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폭력 —444
8 배출권 거래제의 아이러니 —459
9 열적 쾌적성이라는 열망의 번짐,
그 책임에 관한 정치적 질문 —480
10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상호 의존성을 인식할 수 있다면 —498
11 공공성의 회복, 모두를 위한 냉방 —515
12 현재진행형 기후 위기 —533
(ESSAY) 프레온 회수 업자 샘과 그의 일에 관하여 Ⅲ —541

맺음말 개인적인 편안함 뒤에는 무엇이 올까 —561
감사의 글 —582
주석 —586

저자소개

에릭 딘 윌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스쿨The New School의 문예창작 MFA 프로그램을 졸업하고 현재 퀸즈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수필, 시, 문학 비평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환경 인문학과 인종 문제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ericdeanwilson.com
펼치기
정미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영어학을 전공했다. 휴대폰을 만드는 기업에서 십여 년간 일하다가 좋은 외서를 국내에 소개하는 일에 매료되어 번역을 시작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일인분의 안락함』『코인 좀 아는 사람』『뇌가 행복해지는 습관』『볼륨을 낮춰라』『진화가 뭐예요?』『더 히스토리 오브 더 퓨처』『원 디바이스』『내일은 못 먹을지도 몰라』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정부나 뭐 그런 데서 일하시오?” 그가 비난하는 듯한 말투로 물었지만, 장난을 치는 것도 같았다. 급진적 좌파에 대한 피해 망상적 시각을 가진 시골의 보수 편집증 환자처럼 보였다. 흥미로웠다. 샘은 이전에 내게 판매자 중 일부는 처음에 자신을 못 미더워한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그래도 그 레이저백의 공격적 태도는 나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인사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내 소개를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샘은 쉽게 웃음을 터뜨렸다. “아니요.” 그가 말했다. “저는 회사에서 일합니다. 그냥 프레온만 살 거예요.”


개인적인 안락함을 미국인들에게 처음으로 안겨준 CFC 냉매를 사용하는 동안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지구상 모든 생명체를 대대적으로 파멸하는 일에 관여하게 되었다. 20세기 전반에 걸쳐 진행된 이 화학물질의 만연한 방출은 오존층에 북아메리카 대륙보다 더 큰 구멍을 뚫었다. 오존층이 없으면, 인간이든 무엇이든, 생명체는 존재할 수 없다. 우리는 그 손상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가 되기 전에 CFC 생산을 가까스로 중단할 수 있었다(실로 심각한 문제에 대한 꽤 간단한 해결책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