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8225237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6-01-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죽기 전에 니체를 만나자
1장 혼돈
2장 상처
3장 고독
4장 회복
5장 의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니체는 현대인들이 좀생이처럼 되어간다고 한탄했다. 우리는 눈앞의 성공에 홀린 채 인생의 큰 그림을 헤아리지 못한다. 거창한 포부가 있지도 않다. 당장 부자가 되고 싶어 안절부절못하다가 작은 성과만 있어도 거드름을 피운다. 이런 현대인을 천박하다고 니체는 질색했다.
여태껏 인류는 욕심을 품었고, 욕심을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래도 오늘날처럼 자기 욕심에만 안달하지는 않았다. 니체의 진단에 따르면, 인류사를 통틀어서 현대인의 욕심이 가장 지독하다.
니체의 삶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아버지는 일찍 사망했고, 엄격한 집안에서 주눅 든 채 자랐다. 사교성이 부족해 친구들은 별로 없었고, 이따금 뜻이 맞는 사람들이 생겨나도 멀어지기를 반복했다. 건강도 좋지 못했다. 전쟁에 나갔다가 다쳤고, 수많은 병마에 시달렸다. 평생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요양해야 하는 신세였다.
몸의 아픔보다 더 아픈 건 무시일지도 모른다. 아찔하게 아름다운 글을 빚어냈으나 사람들은 니체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했다. 정성을 다해 펴낸 책도 거들떠보는 이가 거의 없었다. 출판사가 꺼려서 오죽하면 자비로 출간한 적도 있었다. 니체는 사상의 선구자이자 독립출판의 선구자였다.
니체는 개신교 목사의 자식이었다. 당시 풍습에 따르면 목사 집안에서 아들로 태어났으니 목사가 될 운명이었다. 그러나 니체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했다. 종교에 억압을 느낀 니체는 치열하게 종교를 해부한 뒤 유명한 선언을 해버린다. 신은 죽었다.
니체가 보기에 종교인들은 진리를 깨닫기는커녕 진상처럼 된다. 적잖은 종교인이 기복신앙에 갇힌다.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게 아니라 자신의 욕심을 이루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헌금이라는 뇌물을 바치면서 기적이 일어나도록 이기적으로 빈다. 니체의 관점에 따르면, 자신의 꿍꿍이를 위한 주술처럼 종교를 사용하는 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