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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6827204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4-07-0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머리로 믿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을 이길 수 없다
읽기 전에: 《명화잡사》만의 특별한 그림 감상법
멈춰 세운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하는 마법
1장 신의 세계가 저물기 시작하다
* 빵집 딸과 사랑에 빠진 로마 최고의 스타 화가
도미니크 앵그르, <라파엘로와 라 포르나리나>
* 그림에 담긴 정중하고 우아한 거절
한스 홀바인, <대사들>
* 여왕이 된 지 9일 만에 쫓겨난 소녀
폴 들라로슈, <제인 그레이의 처형>
* 친오빠만 따르던 공주의 마음을 훔친 사랑꾼
미힐 얀손 판 미레벨트, <보헤미아 여왕 엘리자베스 스튜어트>
[인문학 카페] - 종교개혁에서 종교전쟁으로
2장 땅에서 바다로 부의 흐름이 이동하다
* 손가락질 받으면서도 렘브란트를 지켜준 여인
렘브란트 판 레인, <다윗의 편지를 들고 있는 밧세바>
* 새장 속으로 들어가 비로소 자유로워진 새
루이즈 데스노스, <왕실에서의 만남>
* 어머니의 철천지원수를 존경한 황제
아돌프 멘첼, <1769년 나이세에서 열린 프리드리히 2세와 요제프 2세의 회담>
* 목걸이 사기극이 불러일으킨 나비효과?
엘리자베트 비제 르브룅, <마리 앙투아네트와 아이들>
[인문학 카페] - 절대왕정에서 계몽주의로
3장 혁명 이후의 낭만과 현실
* 혁명의 괴물을 죽인 아름다운 여인
폴 자크 에메 보드리, <마라의 암살>
* 연인의 친구 앞에 누드 모델로 선 이유
귀스타브 쿠르베, <앵무새와 여인>
* 나폴레옹 3세에게 속은 합스부르크의 바보
장 폴 로랑, <처형장으로 가는 막시밀리안 황제>
* 그림으로 남은 화가의 영원한 뮤즈
제임스 티소, <정원 벤치>
[인문학 카페] - 정치혁명에서 산업혁명으로
4장 낙관과 전쟁의 시대, 울고 웃는 연인들
* 파란 폭풍 구름 위에서 잠 못 드는 남자
오스카 코코슈카, <바람의 신부>
* 죽음을 간절하게 끌어안고 있는 소녀
에곤 실레, <죽음과 소녀>
* 산산이 부서진 몸, 잔인하고 가혹한 사랑
프리다 칼로, <가시 목걸이 자화상>
[인문학 카페] - 번영의 환상에서 폐허로
에필로그
도도한 강물 위에서 끝없이 반짝이는 것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트인문학을 세상에 처음 선보인 지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간 많은 명화를 소개해 왔는데, 그러면서 나눈 이야기의 상당 부분은 다름 아닌 역사였다. 명화는 그 자체로 역사책이기 때문이다. 절대왕정을 설명하는 데 루이 14세의 초상화보다 더 좋은 교재가 있을까? 이렇듯 미술은 우리를 역사의 한 순간으로 이끈다.
― ‘프롤로그’
그렇다면 한 편의 명화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여기에 정답은 없겠지만 새롭고 효과적인 방법을 하나 제안하려 한다. 그건 바로 작품에 푹 빠져드는 것이다. 작품에 빠져든다는 말은 곧 상상력을 발휘해 내가 그림 속 장면에 들어간 것처럼 느껴보자는 뜻이다. 누구나 처음 들으면 ‘그게 뭐지?’ 싶으면서 어렵게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막상 해 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이때 상상력이 발휘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이야기다. 우리가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 접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들 말이다. 이야기가 흥미진진할수록 우리는 더 쉽게 캔버스 속 세상을 체험할 수 있다.
― ‘읽기 전에: 《명화잡사》만의 특별한 그림 감상법’